(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신들의 사생활2' 한가인과 승희가 신들의 이야기에 과몰입하며 귀여움과 공감을 자아낸다.
22일 방송하는 MBN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에서는 한가인-설민석-김헌-이창용이 게스트로 나선 오마이걸 승희와 함께 ‘왕좌의 게임, 기간토마키아’라는 주제로 신화 이야기를 나누며 재미와 유익함을 안길 예정이다.
‘스토리텔러’ 설민석은 시즌2의 대단원을 장식할 신들의 전쟁, ‘기간토마키아’의 이야기로 포문을 연다. 그는 “‘대지의 여신’ 가이아가 올림포스를 절멸시키기 위해 ‘기간테스’라는 괴물을 만들고, 급기야 연회 중인 올림포스로 집채만 한 사신들을 보낸다”라고 설명한다.
사신들은 “제우스는 왕좌에서 물러나고, 지하 감옥에 갇힌 티탄을 풀어줘라”는 가이아의 뜻을 전하는데, 올림포스에 내려진 신탁에 따르면 “12신이 모두 힘을 합쳐도 기간테스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해 신들을 벌벌 떨게 했다고.
이때 설민석은 승희에게 “만약 제우스라면 (왕좌에서) 물러나겠냐?”라고 묻는다. 승희는 “뒤에 신들이 다 (지켜보고) 있는데 안 물러나지”라며 당당함을 드러냈고, 설민석은 “결기가 대단하다”, 한가인은 “귀엽다”며 승희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훈훈함을 자아낼 예정이다.
사신의 엄포에 포세이돈은 제우스의 아내인 헤라를 찾아가 “제우스를 가이아에게 넘기자”고 제안한다. 이때 다시 설민석은 한가인에게 “만약 헤라라면 남편을 팔겠느냐?”라고 질문한다. 그러자 한가인은 “아무리 그래도 남편은 못 넘기지”라며 조목조목 소신을 밝혀 모두의 공감을 산다.
이후 설민석은 제우스와 올림포스 12신, 영웅 헤라클레스, 그리고 동물들까지 힘을 합쳐 기간테스와 티폰에 맞서는 대서사시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이를 들은 한가인은 “마치 한 편의 전쟁 영화를 본 것 같은 기분”이라며 감탄한다. 승희 역시 “(전쟁에) 참가한 것도 아닌데 울컥했다”며 감격스러워 한다.
제우스와 올림포스 신들의 모든 것을 건 ‘최후의 승부’가 펼쳐지는 MBN 지식 예능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는 22일 최종회로 오후 10시 20분에 방송한다.
사진 = MB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