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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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수, 폐업 위기 카페 솔루션…"월 매출 1000만원 이상으로" (동네멋집)

기사입력 2023.06.22 09:52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동네멋집'이 폐업 위기 카페를 180도 변신시켰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이하 ’동네멋집‘)에서는 공간 장인 유정수가 10평 남짓한 평범한 카페를 산세를 품은 단풍 정원으로 재탄생시키며 또 한 번 마법 같은 변신을 선보였다.

이날 멋벤져스가 모인 곳은 강원도 철원. 스페셜 MC로는 가수 겸 배우 김우석이 함께했다. 김우석은 “바리스타 되려고 고등학교 자퇴했다. 카페 창업해보는 게 꿈이었다”라며 스페셜 MC로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김우석이 “마흔 살 되면 카페 창업을 해보고 싶다”며 카페 창업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자, MC들은 “‘카페나 해볼까’는 안 된다. 금지어다”라며 장난 섞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김우석은 곧바로 “저는 카페 창업하려고 연예인 하는 거다”라고 태세 전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2호 사장님은 일곱 번의 폐업을 겪고 고등학생 아들을 홀로 키우는 싱글 대디였다. 30년 제빵 경력자인 2호 사장님은 도넛 반죽을 위해 매일 새벽 4시부터 준비를 시작해 하루 종일 쉴 틈 없이 일하지만 최저 일 매출은 2만 원을 찍었다고 해 안타까움과 충격을 동시에 안겼다.



먼저 카페 잠입을 했던 김우석은 “살면서 이런 카페는 처음 봤다. 카페를 찾을 수가 없겠더라”, “카페인데 술이 당긴다”라고 해 카페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2호 멋집 카페는 신철원시장 고객지원센터 안에 위치해있었다. 간판조차 달려있지 않아 김우석의 말처럼 모르는 사람들은 쉽게 찾을 수 없었다.

유정수는 “이 안에 있는 거라면 저라도 힘들다. 이건 진짜 안 된다”라고 해 솔루션이 진행될 수 있을지에 대한 긴장감을 안겼다. 김성주 역시 “이건 아닌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유정수는 먼저 잠입해 카페 상태를 둘러본 후 솔루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카페의 테라스까지 꼼꼼히 둘러본 후 음료와 도넛의 맛을 본 유정수는 “정성스레 만드신 도넛을 먹고 정말 열심히, 아침부터 고생해서 만든 도넛이구나 느껴졌다.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지만 가능성을 봤다. 이곳을 철원 최고의 도넛 맛집으로 만들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유정수는 개선이 필요한 공간에 손딱지를 붙이기 시작했다. 유정수는 카페의 특성을 살리지 못한 상호부터 10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서 죽은 공간을 만드는 출입문, 작은 주방, 많은 개수의 메뉴, 뷰를 답답하게 만드는 통창 등을 지적했다.

이어진 유정수와 사장님의 일대 일 면담 시간, 유정수는 “공간 자체가 백지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지난 대학로의 1호 사장님과 달리 콘셉트나 방향성이 불확실한 2호 카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유정수는 위생 관리 등 기본기와 성실함에 대해서는 칭찬했다. 이어 유정수는 “저희 목표는 월 매출 천만 원 이상. 사장님의 여덟 번째 폐업은 없도록”이라며 목표를 밝혔다.

단 2주의 준비 기간 후 대망의 공개일, 콘셉트가 없던 카페는 서재를 연상케 하는 차분한 우드톤의 카페가 되었다. 특히 평범한 뷰의 테라스가 아름다운 산세를 즐길 수 있는 단풍 정원으로 대변신해 감탄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조경의 마법이다. 방송한 지 꽤 되어서 놀라지 않는데 이건 좀 놀랍다”라며 유정수의 섬세함에 연신 감탄했다.

유정수는 “산세는 너무 아름다운데 중간에 있는 구조물들이 시야를 방해했었다. 조경으로 차경을 만들어서 산세가 잘 보이게 하면서 구조물들을 가린 것”이라며 설명했다.

김지은 역시 “사장님이 이 카페를 하고 싶던 이유가 뷰 때문이라고 하셨는데 진짜 뷰가 생겼다”며 놀라워했다. 2호 사장님도 “걱정을 왜 했나 싶다. 이렇게 변할 줄 상상도 못 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에는 3호 멋집을 찾아간 유정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입구에 손딱지를 모두 붙인 유정수는 “이 매장은 폐업이 답이다”라며 사상 최초 폐업을 솔루션으로 제시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진=SBS '동네멋집'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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