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뭉찬TV' 정형돈이 안정환과 친밀해진 파격적인 계기를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뭉찬TV'에는 'MCP 첫 회식(용만, 성주, 정환, 형돈의 토크 맛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뭉찬' 멤버들은 무너진 서열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김용만은 김성주에게 "내가 볼 땐 너부터 잘못이다. 네가 이런 걸 잡아야 한다. 난 너에게 뭐라고 할 수밖에 없으니 넌 안정환에게 뭐라고 해라"라고 부추겼다.
김성주는 "안정환은 좀 그렇다. 얘가 말을 한다고 듣는 애가 아니다"라고 받아쳤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정환이 형 물어뜯는 사람은 나랑 용만이 형밖에 없다"며 이를 인정했다.
박성광은 "저번에 형돈 형이 전화통화 하는데 욕설을 하더라. 그래서 동생이랑 통화를 하는 줄 알았는데 정환이 형이었다. 내가 아는 안정환에게 어떻게 저렇게 하지 싶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정형돈은 "안정환이 나에게 3개월을 말을 안 놨다. 그래서 회식에 술을 진탕 마시고 내가 (안정환)입술에 뽀뽀를 했다"며 안정환과 서스럼 없는 사이가 된 계기를 밝혔다.
안정환을 부르며 껴안았던 과거를 회상하던 정형돈은 "다음날 XXX야 라며 전화가 오더라. 바로 그때부터 말을 놨다"고 덧붙였다.
'어땠냐'는 질문에 안정환은 "전 귓방망이를 날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정환이가 가릴 것 딱 가리고 친해지면 한없이 퍼 준다"고 이야기했고 박성광은 "말을 놓는 순간부터 한 없이 퍼주는 범위에 들어가는거냐"고 감탄했다.
사진 = '뭉찬TV' 채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