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할리우드 배우 사무엘 L. 잭슨이 일부 마블 팬들의 표적이 된 브리 라슨에 대해 옹호하고 나섰다.
사무엘 L.. 잭슨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롤링스톤지와의 인터뷰에서 "브리 라슨에 대해 "사람들이 그를 믿는 것보다도 더 강한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브리 라슨이 캡틴 마블 역을 제안받았을 때 내게 전화를 걸어서 '그들이 날 MCU에 합류시키길 원한다. 해야 할까요?'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XX 당연하지! 해보자고!'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브리 라슨의 안티들에 대해 "그는 그 어떤 것도 자신을 망가뜨리게 놔두지 않을 거다. 강한 여성을. 혹은 브리 라슨이 자신의 의견을 갖고 표현하는 페미니스트라는 사실을 싫어하는 인셀(incel, 비자발적 독신주의자)들?"이라면서 "우리 모두는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되길 원한다. 브리 라슨 또한 마찬가지"라고 일침했다.
더불어 마블 팬들과 인셀들 모두가 페미니스트들과 함께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두 배우는 2017년 개봉한 몬스터버스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를 통해 처음 만났고, 이후 브리 라슨이 주연과 연출을 맡은 '유니콘 스토어'에 사무엘 L. 잭슨이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인연이 이어졌다.
그리고 브리 라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캡틴 마블'의 캡틴 마블/캐롤 댄버스 역을 제안받았을 때 사무엘 L. 잭슨이 조언을 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무엘 L. 잭슨은 21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시크릿 인베이젼'을 통해 오랜만에 MCU에 모습을 비추며, 브리 라슨과는 11월 10일 개봉 예정인 '더 마블스'에서 다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사진= 사무엘 L. 잭슨,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