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소이현이 H사부터 C사까지 아끼는 명품백을 자랑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OFFICIAL에는 '[광고X] 하은이, 소은이한테도 못 주겠다는 이현 언니의 최애 가방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소이현은 "가방이 많지 않다. 옷도 그렇고 신발도 그렇고 액세서리도 그렇고 약간 오랫동안 질리지 않게 쓸 수 있는 아이템을 좋아한다. 여자가 이 나이쯤 돼서 하나쯤은 갖고 있어야 할 가방을 소개해 드리겠다"며 H사, C사, D사 가방을 선보였다.
그는 "사실 여자들은 가방만 봐도 배부르다. 제가 지금 그런 느낌이다. 내 손가락 같은 것들이다. 요즘엔 사고 싶다고 살 수 있는 가방도 아니다. 대기도 해야 하고 (가격이) 너무 올랐다"고 말했다.
이에 인교진은 "너무 웃긴 게 비 오는 날은 가방을 안 들고 나가더라. 자기는 비 맞는데 가방에 우산을 씌우더라"라고 폭로해 소이현을 당황케 했다.
소이현의 최애 가방은 H사 버킨백이었다. 그는 "(이 가방을) 이십 대 초반에 보고 삼십 대 중 후반에 샀다. 내가 커리어 됐을 때 들면 멋있지 않나. 이걸 들었을 때 내가 이길 수 있는 능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자들의 로망"이라며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사이즈라 좋다. 매장에서 산 첫 H사 가방이다. 이건 내가 60살이 되고, 70살이 되면 내 딸들한테 물려줄 수 있다. 우리 아이들한테 손녀가 생기면 손녀한테도 물려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를 듣던 인교진은 "하은이(딸) 한 50세 정도 됐을 때 주려나. 아마 안 줄 것"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이현은 "내가 팔에 힘이 있는 한 들고 다닐 거다"라고 인정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C사 22백을 꺼내든 소이현은 "오랜만에 C사 가방을 보고 소비 욕구가 들끓었다. 가죽 가방은 무겁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 가방은 벨벳 소재로 된 천이라 가볍고 들었을 때 착 감기는 느낌"이라며 "사고 나서 하루도 안 빼고 매일 들었다"고 전했다.
또 D사 토트백을 소개하던 소이현은 "이런 하얀색 가방은 짬뽕 같은 거 먹다가 국물 튀면 어떡하냐"는 인교진의 물음에 "무슨 소리냐. 짬뽕 먹을 때 왜 이걸 같이 놓냐. 가방은 내 등 뒤에 있지. 내가 보디가드"라고 분노했다.
끝으로 소이현은 "가방은 재태크도 된다"면서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한테 얘기해주고 싶은 건 딱 하나. 내가 갖고 싶은 가방을 딱 정해놔라. 그렇게 해서 내가 점점 커리어도 올라가고 나이가 들어서 갖고 싶을 걸 딱 사면 성취감이 생긴다. 나는 가방을 위해서 저축하기도 했다"고 조언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OFFICIAL'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