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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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뮌헨 이적 맨시티가 방해? 가능성 거의 없어" 김민재, 독일행 사실상 확정적→"시간 낭비는 안돼!" (독일 언론)

기사입력 2023.06.21 12:3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독일 언론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합류에 변수는 사실상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2022/23 시즌 나폴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에 합류한지 불과 한 시즌 만에 유럽에서 손꼽는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할 당시 가치가 2500만 유로(약 352억원)였던 김민재는 현재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6000만 유로(약 846억원)로 아시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로 자리매김했으며, 그의 높은 가치에도 불구하고 영입 당시 포함한 약 5000만 유로(약 705억원) 수준의 바이아웃 조항 때문에 많은 팀이 김민재 영입을 고려했다. 





당초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혔던 맨유가 계약 협상에 지지부진한 사이 최근 뮌헨이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영입 레이스 선두로 올라섰다. 뮌헨은 뤼카 에르난데스와 벵자민 파바르의 이적 가능성이 등장하자 곧바로 김민재 영입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이후 뮌헨은 5년의 장기계약, 팀 상위권 연봉, 팀 프로젝트에서의 역할 등을 김민재에게 전달하며 선수와의 계약을 위해 노력했고, 일부 유력 기자와 매체들에서는 김민재의 뮌헨 이적 완료가 90%에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다만 맨체스터 시티가 최근 김민재 영입전에 추가로 참여할 수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바이아웃 발동 전까지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를 확신할 수는 없다는 보도도 등장했다. 

이런 가운데 독일 매체에서는 김민재 영입전에 맨시티가 관여해 영입 레이스를 뒤집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도하며, 김민재 이적 관련 소식을 전했다. 





독일 매체 'tz(테체)' 21일(한국시간) "뮌헨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행동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테체는 "뮌헨의 스포츠 위원회는 수요일에 만나 다음 시즌 선수단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들은 선수 계획에 압박을 받고 있으며, 여러 이유가 있다. 뮌헨은 김민재를 위해 7월 15일까지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적할 수 없다"라며 김민재의 이적을 위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맨시티의 개입 가능성도 언급했다. 테체는 "김민재는 뮌헨 이적을 선호하지만, 맨유, 뉴캐슬,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도 그를 주시하고 있다. 재정적으로 막강한 맨시티가 마지막 순간에 개입할까"라며 맨유, 뉴캐슬에 이어 맨시티가 김민재 영입전 막판에 개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전했다. 

이어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거의 없다. 뮌헨은 김민재와 계약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해도 올바른 방향으로 구단과 선수가 가고 있다. 다만 이적을 결정하는 부서는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라며 맨시티가 참전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대신 김민재의 이적을 빠르게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뮌헨과 김민재가 합의를 위한 방향으로 함께 가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의 이적은 기초군사훈련이 마무리되고 바이아웃이 발동되는 7월과 동시에 곧바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뮌헨이 마지막 순간까지 김민재를 놓치지 않고 붙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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