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코로나19에 확진된 방송인 박명수의 근황이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는 오는 22일까지 이틀간 스페셜 DJ를 맡게 된 정은지의 오프닝 멘트로 문을 열었다.
이날 정은지는 "많은 분들이 박명수 씨를 걱정하고 계신다. 사실 박명수 씨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시끄럽지 않게 조용히 건강 회복해서 돌아오시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청취자분들에게 더 많은 걱정을 끼쳐드리는 것 같아 오늘에야 말씀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명수는) 격리 권고 5일을 잘 지키고 계신다. 건강하게 회복하고 토요일에 생방송으로 돌아오신다고 하니까 조금만 기다려달라. 다시 한번 청취자분들의 너른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리겠다. 다른 게 아니라 코로나19니까 다른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박명수는 19일부터 '라디오쇼' 생방송에 불참해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개인적인 사정'이라는 사유에 많은 걱정이 뒤따랐다.
이와 관련해 박명수 측 관계자는 21일 엑스포츠뉴스에 "박명수는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돼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일 DJ로 19일 김진웅 아나운서, 20일 김태진과 전민기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21일과 22일은 前 '가요광장' DJ 정은지가 지원 사격에 나선다. 박명수는 오는 24일 토요일 생방송으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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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