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한 패션 브랜드의 디자이너로 최근 화제가 됐던 가수 서인영이 디자이너 최범석을 만났다.
최범석이 서인영에게 전하는 디자인에 대한 팁에 관한 '하우 두 리브 스마트' 레슨 동영상이 지난 10일 다음TV팟을 통해 공개됐다.
서인영은 '하우 투 리브 스마트 레슨' 프로그램를 통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패션 디자이너 중 한 명인 최범석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서인영은 최범석에게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자신의 꿈에 대한 조언을 요청했다.
서인영은 올해 초 가방디자인에 도전, 제일모직 니나리치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직접 디자인한 '서인영 백'을 출시했다. '서인영 백'은 출시 동시에 초기 물량이 모두 판매가 완료돼 '서인영 완판녀'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하지만, 서인영은 "사람들이 나에게 원하는 것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이라고 말하며, "서인영 백 완판으로만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더 배우기 위해 최범석 디자이너를 직접 찾았다"고 밝혔다.
서인영은 최범석에게 어디에서 디자인의 영감을 얻는지 물었다. 최범석은 자신은 디자인을 하기 전에 마인드 맵을 그린다고 소개하고 서인영을 위한 마인드 맵을 직접 그려주기도 하였다. 또한, 자신이 주로 영감을 얻는 여행, 영화의 이미지들을 디자인에 적용하는 방법을 직접 보여주며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레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서인영은 최범석에게 자신의 디자인 작업을 도와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고 최범석이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벌써 두 사람이 공동작업으로 선보일 가방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덧붙여 최범석은 "디자이너도 가수처럼 장르가 있고 늘 새로운 것을 보여주어야 하며 자신만의 목소리를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서인영씨는 음악이나 패션 모두 자신만의 스타일이 정확한 사람이라 디자이너로서도 기대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서인영 또한 "이제부터 내 아가들(제품들)을 디자인할 때 꼭 도와 주실 거죠?"라며 지속적인 조언을 요청했다.
[사진 = 서인영, 최범석 ⓒ 삼성전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