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천우희와 적목키드의 통쾌한 복수에 돌입한다.
20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8회에서는 ’적목‘을 치기 위해 가장 먼저 무너뜨려야 할 대상인 장경자(이태란 분)를 상대로 역대급 사기극 한 판이 벌어진다.
이로움(천우희)이 최종 목표로 두고 있는 ’적목‘은 베일에 꽁꽁 싸인 ’회장‘이란 자에 의해 움직인다. 재단을 움직이는 실질적인 우두머리인 셈으로 누구인지, 성별이 무엇인지 등 알려진 것이 없다.
유일하게 회장을 본 자는 적목재단의 이사장이자 장경자의 남편 안채홍(박정학)으로, 그는 회장을 본 후 의문사를 당했다. 안채홍 다음으로 회장의 목소리를 들어본 자는 이로움이다.
이렇듯 적목에 의해 길러졌음에도 적목에 대해 아는 게 많지 않을 만큼 재단은 많은 것들이 비밀리에 자행되고 있었다. 이에 이로움은 ’대한민국에서 적목의 씨를 말려버리겠다‘는 목표를 품으며 가장 첫 번째 스텝으로 장경자를 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런 상황 속 이로움을 필두로 한무영(김동욱), 정다정(이연) 나사(유희제), 링고(홍승범)가 적목을 향한 복수를 시작한다. 이번 작전의 목표는 장경자 금고 안에 둔 붉은 수첩 하나로, 그 안에는 적목 회장의 정체가 담겨 있다. 이에 이로움은 이 수첩을 훔치려 한다.
해커, 엔지니어, 다국어 능력자 등 '적목키드' 각각의 재능을 십분 살려낼 팀 작전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리볼버를 찾기 위해 사기도박판까지 벌였던 이로움은 규모를 확장해 금고가 있는 호텔에서 아주 발칙하고 대담한 일을 벌일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도 현장의 긴박함을 절로 느낄 수 있다. 미간에 힘을 줘 작업에 집중하는 나사와 링고에게선 전에 없는 긴장감이 전해진다. 이 작전은 언제 또 주어질지 모르는 기회이기에 반드시 한 번에 성공시켜야 한다는 부담과 심리적 압박감이 그들을 조여올 예정이다.
이런 적목키드의 접근은 장경자로 하여금 평소와 다른 묘한 이질감을 선사, 그녀 역시 다른 날보다 경계 태세를 높인다. 로비에 서서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이 께름칙한 기분을 느낀 것은 아닌지 적목키드의 작전에 불안감이 밀려든다.
게다가 누군가에게 날 선 시선으로 찍어누르는 이로움의 모습은 충격을 안기기까지 한다. 상대를 무섭게 내려보는 표정에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발생한 것은 아닌지 걱정돼 대체 어떤 상황이며, 무엇이 그녀의 평정심을 흔든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이로운 사기‘ 8회는 20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이로운 사기'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