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박서준이 가수 겸 유튜버 수스(xooos, 본명 김수연)와의 열애설에 휩싸여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오후 박서준의 소속사 어썸이엔티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배우의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JTBC엔터뉴스는 박서준과 수스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절친들에게 소개할 만큼 각별한 사이이며, 소소한 데이트를 즐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1988년생으로 만 35세가 되는 박서준은 2011년 데뷔했고, 드라마 '드림하이 2'를 시작으로 '금 나와라, 뚝딱!',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쌈, 마이웨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의 작품으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박새로이 열풍을 불러오며 일본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고, 현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스크린에서도 그의 활약은 남달랐다. 2017년 '청년경찰'로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2019년 특별출연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으로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결국은 수현과 마동석에 이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합류하게 됐다.
그와 열애설이 퍼진 수스는 1994년생으로 만 29세로, 2015년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크리스틴 역을 맡으며 데뷔했다. 특히 당시 그가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는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드림'에도 출연했던 아이유(IU, 본명 이지은)로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2017년 싱글 'Rainbow'를 발매하며 가수 생활을 시작한 수스는 2019년 6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지금까지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2월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찰리 푸스의 'Light Switch' 커버가 3000만뷰를 기록하면서 구독자가 급증했고, 인기에 힘입어 지난 17일 KIA 타이거즈의 홈경기서 사구자로 나서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21일 박서준이 출연하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된다. 과연 그가 이와 관련해서 입을 열 것인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수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