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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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범, ♥권영경과 섹스리스로 7년…용기내 비뇨기과 방문 (결혼지옥)[종합]

기사입력 2023.06.20 00:10 / 기사수정 2023.06.20 00: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홍승범과 권영경이 부부 관계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홍승범이 비뇨기과에 방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승범은 권영경과 부부 관계에 대해 갈등을 빚었고, 이후 비뇨기과에서 검사를 받았다. 비뇨기과 전문의는 신체적인 기능의 문제 때문이 아니라고 밝혔다.

홍승범은 집으로 돌아가 검사 결과를 전했고, 권영경은 "차라리 문제가 심각해서 못하는 거였으면 오히려 제가 마음이 좋았을 거다. 건강한데 왜 그러지? 뭐지?"라며 고백했다.



홍승범은 "일단 제일 중요한 거 먼저 이야기하자. 오늘 병원 갔다 온 건 나한테 큰 결심인 거 알지 않냐"라며 대화를 시도했고, 권영경은 "무슨 문제가 있는 줄 알았을 거 아니냐. 어떻게 해야 되는 거냐"라며 물었다.

홍승범은 "당신하고 나하고 대화하고 극복하면서 시도를 해봐야 한다.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나도 남잔데 그런 걸 안 하고 싶겠냐"라며 진심을 전했고, 권영경은 "안 하고 싶은 줄 알았다"라며 말했다.

홍승범은 "안 하고 싶어서 안 하는 게 아니다. 당신과 나의 성생활 문제는 발기부전이 아닌 거다. 심리적으로 안 된다. 당신하고 끌어안고 뭐 하고 사랑을 하려고 하면 이게 서지 않으면 안 되지 않냐. 당신은 노력 하나도 안 하고 나만 노력하냐. 당신 노력해 줘야지"라며 부탁했다.

권영경은 "처음에는 노력해 줬었다"라며 못박았고, 홍승범은 "그때는 그때고 이제부터 할 수 있도록 같이 좀 노력해 보자는 이야기를 하는 거다"라며 덧붙였다.



권영경은 "내가 먼저 이야기했는데 당신이 그런 식으로 이야기해버리면 사실 진짜 좀 그렇다. 몇 번 이야기했는데 그렇게 나오면 그렇게 여자가 했는데 남자가 너무 그런 쪽으로 관심을 안 주면 되게 바닥으로 떨어지는 그런. 누구한테 말도 못하겠고 창피해서. 이걸 어떻게 표현하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권영경은 "'이게 뭐지? 왜 이런 이야기까지 하면서 살아야 되지?' 내가 밝히는 여자도 아니고 참으면서 지금까지 왔는데 하도 안 하게 되니까 나도 이제 그런 게 없다. 말 한마디라도 내가 하고 싶지 않은 거다. 말 한마디를 해서 또 그 기분을 느끼게 되면 '여자로서 이게 뭐지?' 그런 생각이 들기 때문에"라며 설움을 토로했다.

홍승범은 "제가 할 말이 없다. 너무 많이 미안하다. 근데 이 말을 하지 않으면 개선이 안 될 거다. 그냥 지금보다 조금만 더 말투를 상냥하게 그것만 부탁하고 싶다"라며 기대했다. 그러나 권영경은 "지금 어차피 가능성을 못 느낀다. 전혀 될 수가 없을 것 같다.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고 항상 제 핑계를 대니까. 결론은 가능하지 않은 것 같다"라며 체념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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