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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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8-1로 LG 꺽고 2연패 설욕

기사입력 2011.06.12 22:33 / 기사수정 2011.06.12 22:33

박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LG트윈스를 투타에서 모두 압도하며 2연패 끝에 값진 승리를 챙겼다.

KIA는 12일 군산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윤석민을 앞세워 8-1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34승(25패)째를 신고하며 LG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한편 LG는 25패(34승)째를 당하며 단독 2위에서 하루만에 공동 2위로 내려 앉았다.

초반 분위기는 발빠른 이용규를 앞세운 KIA가 가져갔다. 이용규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2루와 3루를 도루로 훔친 뒤 이범호의 적시 2루타에서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KIA는 계속된 2사 2루 찬스에서 5번타자 나지완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서나갔다.

KIA는 3회말 공격에서 1사 후 이범호의 안타와 최희섭의 2루타로 1사 2,3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나지완과 김주형이 주자를 불러들여 4-0으로 도망갔다. 나지완은 LG의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아 점수차를 5--0으로 벌렸다.

분위기를 압도한 KIA는 4회말 공격에서 최희섭의 3점 홈런으로 점수차를 8-0까지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LG 강타선은 윤석민이 제압했다. 윤석민은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은 가운데 피안타는 단 3개에 그쳤고 볼넷은 1개 밖에 내주지 않으며 1실점했다. 두번째 투수로 나선 이상화도 2이닝 동안 삼진을 2개 잡으며 피안타없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KIA의 공격을 이끈 것은 클린업트리오였다. 이범호가 3타수 2안타 1타점, 최희섭이 4타수 2안타(1홈런 포함) 3타점 2득점, 나지완이 4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해 LG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1번 타자 이용규도 4타수 3안타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사진 = 윤석민 (C)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영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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