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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포기 못 해!…맨유 "단 한 번의 '마지막 오퍼' 쏜다"

기사입력 2023.06.19 08:24 / 기사수정 2023.06.19 08:24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김민재가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 이적으로의 이적을 굳히는 가운데 그에 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마지막 시도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적시장을 주로 다루는 '트랜스퍼 체커'는 19일 SNS 계정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 수비수 최대어 중 하나로 불리는 김민재는 여러 구단의 제안을 검토한 결과 뮌헨 이적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뮌헨은 5년 계약에 세후 연봉 1000만 유로(140억웜)를 내놓겠다는 파격 제안을 김민재에게 던졌다.

이적료의 경우 오는 7월1일부터 15일까지 활성화되는 바이아웃 기간에 맞춰 해당 금액 7000만 유로(975억원)를 현 소속팀 나폴리에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김민재의 행선지로는 맨유가 유력하게 꼽혔다.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라는 두 핵심 수비수가 있지만 둘 모두 부상이 잦고 내구성이 좋은 편이 아니어서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소화하기 위해선 김민재 같은 수준급 센터백이 하나 더 필요하다는 생각 아래서 진행된 이적 건이었다.




그러나 맨유가 구단 M&A 문제로 자금 수혈이 더디고, 방출 대상인 해리 매과이어가 퇴단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맨유의 애를 태웠고, 이 틈을 타 뮌헨이 김민재에 러브콜을 보내 이적 성사 직전에 와 있다.

하지만 김민재와 뮌헨이 사인을 한 것도 아니고, 나폴리는 바이아웃이 활성화되는 7월1일 이후부터 이적 관련 오퍼를 공식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어서 아직 열흘 정도의 시간은 남아 있는 셈이다.

맨유는 남은 열흘 동안 마지막 제안을 통해 재역전극을 노리겠다는 생각이다.

트랜스퍼 체커는 "맨유는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한 마지막 영입 시도를 단 한 번 진행할 예정"이라며 "김민재는 뮌헨과 굉장히 가깝게 다가서고 있다. 7월에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활성화해 영입하겠다는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뮌헨의 연봉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고 김민재는 연봉은 물론 토마스 투헬 감독와 화상통화까지 하며 구단의 미래 비전에 공감했으나 맨유 역시 프리미어리그 최고 명문이라는 이름값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앞세워 재역전에 돌입하겠다는 자세다.

뮌헨의 굳히기가 진행될지, 맨유 혹은 다른 팀의 되치기가 이뤄질지 김민재의 남은 6월이 궁금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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