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장사천재 백사장' 백종원의 백반집이 장사 철수에 나섰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밤 장사에 나선 백반집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반집은 밤 장사에 나섰다. 앞서 백반집은 하루 휴일을 갖기로 했지만, 백종원의 "그럼 밤 장사만 하자"는 회유에 모두가 넘어가 버린 것.
이날의 메뉴인 부대찌개를 맛본 손님들은 "나 이런 음식 처음 먹어 본다. 멈출 수가 없네. 하루종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백종원표 부대찌개에 만족한 손님은 밥 한 톨 남기지 않고, 그릇을 싹싹 비웠다. 이를 본 백종원은 "디저트로 치즈 좀 드려볼까? 치즈 구워서 꿀 바르면 좋아할 것 같다"며 즉석으로 '치즈전'을 만들었다.
손님들에게 한 조각씩 전달된 치즈전. 치즈로 유명한 이탈리아지만, 모두가 치즈전은 생소하다는 듯한 눈빛을 보냈다. 오로지 모짜렐라 치즈로만 만들었다는 유리의 설명에 손님들은 놀라워하며 "피자 맛이 난다"고 이야기했다.
식사를 하던 손님들이 모두 떠나자, 이장우는 "대박집에 손님이 없으니까 이상하네"라고 말했고, 이에 백종원은 "손님이 많으면 행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존박이 밖으로 나왔지만, 거리는 한산했다.
알고 보니 이탈리아에서는 일요일 저녁에 외식을 잘 하지 않을 뿐더러, 이날 축구 경기가 있어 식당 안에 경기를 틀어 놓은 곳에만 손님이 있던 것. 또한 기상 상황까지 좋지 않아 거리도 한산했다.
이장우는 "밥을 엄청 많이 했더니 손님이 없다"며 아쉬워했다. 남은 부대찌개도 한 트럭이었다.
백종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잘 되다가도 안 되는 게 장사"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직원들에게 "가자. 정리하고 들어가자"며 장사를 철수하자고 말했다.
그렇게 장사 6일 차 총 매출은 522유로. 전날 대비 1,433 유로 하락했다. 이들은 다음 날 장사를 위해 아쉬움을 뒤로 하고 숙소로 향했다.
사진=tvN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