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2 17:55 / 기사수정 2011.06.12 19:11
잉글랜드와 스페인이 13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각) 덴마크에서 개최되는 2011 UEFA U-21 유럽선수권대회 B조 첫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예선과 플레이 오프를 통해 총 8개의 본선 진출팀을 가려낸 뒤 4팀이 각각 A,B조에 편성되어 조별 리그를 치른다. 각 조 1,2위팀은 4강에 올라 크로스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을 가린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잉글랜드-스페인의 B조 첫 경기가 성사됨에 따라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잉글랜드는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는 잭 윌셔(아스날), 마이카 리차즈(맨체스터 시티), 앤디 캐롤(리버풀)이 아쉽게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최상의 스쿼드를 앞세워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린다는 각오다.
골키퍼 프랭크 필딩을 비롯해 포백 수비에 마이클 맨시엔-필 존스-크리스 스몰링-라이언 버트란드가 포진한다.
중원에는 조던 헨더슨-파트리스 무암바-잭 로드웰이 삼각형을 이루고, 최전방 스리톱에 대니얼 스터리지-대니 웰벡-대니 로즈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제임스 톰킨스(웨스트햄), 톰 클레버리(위건), 마크 알브라이턴(아스톤 빌라), 코너 위컴(입스위치), 스콧 싱클레어(스완지)와 같은 쟁쟁한 선수들이 벤치에서 조커 출격을 노린다.
이에 맞서는 '무적함대' 스페인은 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호화 멤버를 앞세워 첫 경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수문장에는 맨유의 영입 대상으로 떠오른 다비드 데 헤아가 지키고, 수비는 세자르 아즈필리쿠에타-마르틴 몬토야-빅토르 루이스-디닥 로셀로가 포백 라인을 이룬다.
스페인이 자랑하는 미드필드에는 티아고 알칸타라-하비 마르티네스-안데르 에레라가 포진하고, 최전방에는 후안 마타-보얀 크르키치-헤프렌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케르 무니아인(빌바오), 디에고 카펠(세비야), 에밀리오 은수에(마요르카), 다니엘 파레호(헤타페)는 후반 교체 출전을 노릴 예정이다.
미리 보는 결승전이자 미래의 별들이 출동하는 잉글랜드-스페인 경기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사진 = 필 존스 ⓒ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