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놀라운 토요일' 김남희가 2라운드 도전곡인 S.E.S '로큰 나라'에 황당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배우 박하선, 김남희가 출연했다.
이날 붐은 황태국수가 걸린 1라운드의 가수를 소개하며 "자리에 없는 분이 있다"며 "우리만의 공식 룰이 있다. 자리를 비우면 그 사람 노래가 나온다. 놀토의 빛과 소금. 탱구의 유닛 그룹. 소녀시대 태티서"라고 말했다.
이어 소녀시대 태티서의 '체크메이트' 받쓰가 진행됐다.
다현은 명예의 전당까지 올라 멤버들의 기대를 받으며 빽빽히 채운 받쓰를 공개했다.
박하선은 원샷을 차지하며 영어 과외 선생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넉살의 받쓰를 본 키는 "어? 이건가? '처 놀라'가 있다. 마치 처음 놀란 듯한 표정. 그녀들이랑 뭘 한 거지"라며 곡 정보에 알맞은 추리로 '처음 놀란'을 유추했다.
정답존으로 나간 박하선은 "이거 제가 쓰고 싶은대로 해도 되는 거예요?"라며 '짓궂은'을 포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힌트가 공개되자 키는 "붐채도사 아직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붐은 "원하는 글자 두 글자를 적어서 여러분께 보여드린다"라고 붐채도사에 대해 설명했지만 박하선은 바로 70% 듣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바로 박하선의 의견을 수용한 김남희는 좋지 않은 멤버들의 반응에 "70% 듣기 별로 안 좋아요?"라며 멤버들의 반응을 바로 수용해 전체 띄어쓰기 힌트로 마음을 돌렸다.
이어 힌트로 공개된 전체 띄어쓰기에 김남희는 "이게 짱이네"라며 만족스러워하는 리액션을 보였다.
2차 듣기 후 넉살은 "다 들었어. 우리가 아까 얘기했던 게 맞다"며 "'몇 번을 본 영화 넌 또 보고 있어'"라고 해 감탄을 불러왔다.
키는 "SM 노래 받쓰 저주 중 하난데 스토릴은 아니겠지"라며 "'영화를'을 '영활'로 줄이면 맞지 않을까?"라고 물었다.
그러나 정답존에 나간 김남희가 최종 답안을 '영화'로 작성했고 2차 시도에 실패했다.
이후 박나래와 박하선의 '영활'과 넉살, 다현의 '스토릴'로 'ㄹ' 분장 내기가 시작됐고 정답인 '영활'로 2차 시도는 성공했다.
이어 붐은 양푼갈비찜이 걸린 2라운드 도전곡 공개를 앞두고 박하선에 "하선 씨는 몇 년도 음악이 나오면 좋냐"고 물었다.
박하선은 "저는 약간 S.E.S 그때?"라고 말했고 붐이 "S.E.S다"라고 말하자 "너무 좋다"며 환호했다.
박하선의 목소리에 깜짝 놀란 붐은 도전곡 S.E.S의 '로큰 나라'를 공개했다.
박하선은 문제 구간에 "뭐라고? 이걸 어떻게 알아요"라며 경악했고 김남희는 "이게 가사라고요?"라며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키는 멍한 모습을 보였다.
김남희는 "이건 뭐 잡음 아니었나? 잡음 들어간 거 아니었어요?"라며 황당해했다.
신동엽은 "처음에 가사 내용이 '시험 없는 나라로'였는데 (김동현이) 갑자기 혼잣말로 "수염 없는 나라로?"라고 해서 그때부터 멘붕이 왔다"며 억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붐은 "저기 혼잣말은 좀 혼자 하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남희는 "아무것도 못 들었다. 저는 문제가 잘못된 줄 알았다"며 텅빈 받쓰를 공개했다.
김남희가 꼴찌인 가운데 신동엽, 키, 넉살, 문세윤 4인이 원샷에 잡혔다.
김남희는 앞부분 가사 힌트에 서태지가 나온다는 말에 "서태지 선배님부터 총 세 분의 선생님이 나오실 것 같다. 그래서 '밤 새지 말란 말이야'가 있는 것. 세 번째 선생님이 김국진 선생님인 것"이라고 추리했다.
'꼴듣찬(꼴찌 다시 듣기 찬스)' 이후 김남희는 "김국진이 나왔다 정확하게. 그리고 무슨 '쭉쭉' 이런 반복되는 단어가 영어인가 보다"라고 말했다.
수학 선생님 자리에 누가 올지 추리하던 중 문세윤은 붐이 말한 "'천사들의 합창'"에 "'전사의 후예'는 언제 나왔어? H.O.T. 다음이 S.E.S.다. '천사들의 합창'이라고 안 하고 '전사들의 합창'이라고 했다"며 H.O.T를 캐치해 감탄을 불러왔으며 붐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tvN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