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닥터 차정숙' 민우혁이 배우들의 케미를 자랑했다.
1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민우혁, 풍자가 출연했다.
민우혁은 아들의 등교, 딸의 등원을 끝내고 화보 촬영 스케줄에 나섰다. 이동하며 백예리 매니저는 "'닥터 차정숙' 배우분들이랑 계속 만나냐. 배우분들은 뭐라시냐. 기분 좋아하시냐"고 물었다.
민우혁은 "특히 정화 누나가 많이 좋아한다. 찍을 때도 엄청 걱정 많이 했다. 고생도 많이 하고"라며 엄정화를 언급했다.
이어 "근데 병철이 형 방송에서 예능 하시는 거 보면 쑥스러움 많고 그렇다. 그거 가식이다. 눈에 장난기가 꽉 차있다. 가끔 '저걸 어떻게 숨기고 살까' 느낀다. 병철이 형 너무 좋다. 연기 너무 잘하시고"라며 김병철과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또 민우혁은 "세빈이 누나도 공연 해야 돼서 촬영 순서도 바꿔주고. 짜증날 법도 한데 차 안에서 머리 식히라고 책 선물해 줬다. 보고 싶다 배우들. 너무 좋았다. 8주 동안 행복했다"라며 '닥터 차정숙' 배우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백예리 매니저는 "오빠가 '닥터 차정숙' 최대 수혜자이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민우혁은 "내가? 너다"라며 "너 거기서 남자친구 만나지 않았냐"라고 반박했다.
백예리 매니저는 "저희가 '닥터 차정숙'을 8개월 정도 촬영을 했다. 그동안 스태프들과 동고동락을 하다 보니까 어떤 한 분과 특별하게 많이 친해졌다.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 본격적으로 만나게 됐다"라며 열애를 밝혔다.
사진=M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