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여자) 아이들이 강렬하고도 다채로운 무대들로 성공적인 월드투어 포문을 열었다.
17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 두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 '아이 엠 프리-티 인 서울(2023 (G)I-DLE WORLD TOUR [I am FREE-TY] IN SEOUL)이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여자)아이들의 두 번째 월드투어로 서울 공연 2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 전부터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17일, 18일 양일간 관객 약 1만여 명을 동원하는 이번 콘서트에서 (여자)아이들은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여자)아이들은 '덤디덤디 (DUMDi DUMDi)', 라타타 (LATATA)', '달라($$$)', '말리지 마' 네 곡을 연달아 선보였고, 공연장은 팬들의 함성소리로 가득 찼다.
미연은 "딱 1년 만에 콘서트다. 지난해 6월 17일에 첫 월드투어를 했고, 오늘이 두 번째 월드투어를 시작하는 날이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슈화는 "공연장도 더 커졌다"며 기뻐했다.
(여자)아이들은 각자의 솔로 무대를 통해 팬들과 호흡했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미연은 청량한 음색을 자랑하며 'DRIVE' 무대를 선보였다. 민니는 피아노를 치며 'DAHLIA' 라이브 무대를 선사, 감미로운 목소리를 자랑했다.
소연은 'Psycho'로 강렬한 무대를, 막내 슈화는 'Boys'로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우기는 신곡 'Could It Be'를 열창했다.
이후 VCR 영상을 통해 다음 무대들이 소개됐다. 영상에서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콘셉트로 매력을 드러냈다.
무대에 등장한 민니는 "미연이 올리비아 핫세인 줄 알았다"며 미모를 칭찬했다. 미연은 "콘셉트 주신 감독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연은 "민니도 예쁘다"며 "오드리 헵번 같다"고 칭찬을 더해 훈훈함을 안겼다.
현장을 꽉 채우는 풍부한 사운드와 (여자)아이들의 성량으로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무대를 준비하는 동안 흘러나오는 나오는 노래에도 팬들의 떼창으로 공연장이 가득 찼다.
(여자)아이들은 팬들과 호흡하며 앙코르 곡을 선곡했다. '주세요', ‘오 마이 갓’(Oh my god), '어린 어른' 등을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여자)아이들 두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은 17일, 18일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월드투어 콘서트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타이페이, 방콕, 홍콩, 샌프란시스코, LA, 달라스, 뉴욕, 애틀랜타, 시카고, 런던, 암스테르담, 파리, 브뤼셀, 베를린, 도쿄까지 총 16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타이틀곡 '퀸카 (Queencard)'는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 지니, 벅스, 플로, 바이브의 실시간 차트, 일간 차트, 주간 차트, '톱 백'(Top 100)에서 1위를 거머쥐며 'PAK'(퍼펙트 올킬)를 달성했다. 또한 음악 방송 활동이 종료된 후에도 1위 트로피를 싹쓸이, 10관왕에 오르며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