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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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3' 김주헌, 유연석에 "무릎이라도 꿇어" 독설

기사입력 2023.06.16 22:19 / 기사수정 2023.06.16 23:2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 유연석이 김주헌에게 독설했다.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이하 '김사부3') 15회에서는 강동주(유연석 분)와 박민국(김주헌)이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산불로 인해 많은 중증 환자들이 발생했고, 박민국은 "지금 이건 비상사태입니다. 당장 휴게실에서 농성 중인 외상 스태프들 데려오시라고요. 지금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이 나와있지 않습니까. 게다가 도예산 담당관까지 우리를 지켜보고 있어요"라며 다그쳤다.



강동주는 "제가 가면 협상이 될 것 같습니까?"라며 쏘아붙였고, 박민국은 "안 되면 가서 무릎이라도 꿇으세요. 센터장 하겠다는 사람이 그 정도 각오도 없습니까"라며 독설했다.

강동주는 "그건 각오가 아니라 구걸이죠. 그런 식으로 사람 마음 움직이는 거 별로 못 바꿔요. 고경수 의원한테도 그래서 뒤통수 까인 거 아닙니까. 박 원장님"이라며 호소했다.

또 서우진(안효섭)은 재난 문자를 받고 농성 중인 동료들에게 달려갔고, "항상 우리의 권리보다 환자가 우선시 될 수밖에 없고 우리의 절박한 목소리가 세상한테는 이기적인 목소리로 들리고 그럴 때마다 우리는 대체 뭘 위해 헌신하고 있는 건가 상처받고 힘 빠지고 회의도 들고. 다 알아요. 근데 그래도 우린 계속 싸워나갈 수 있잖아요. 지금 들어오는 중증 환자들은 우리가 없으면 싸울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없이는 다음 순간이 없다고요"라며 설득했다.

주영미(윤보라)는 "우리 그만 돌아가죠. 응급 상황도 아니고 재난 상황이잖아요. 수 쌤한테만 다 떠넘기는 건 아닌 것 같아요"라며 털어놨고, 차은재(이성경)는 "남고 싶은 사람은 남아도 괜찮아요. 어떤 선택을 하든 서로의 선택을 존중해주자고요"라며 공감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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