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텐버그' 정민·최호승·정욱진·기세중·선한국·정휘 캐스팅 "재단장"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구텐버그'가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6년 만에 관객을 다시 찾아온다.

오는 8월 2일부터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구텐버그'는 쇼노트와 랑이 함께 제작에 참여해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재단장한다.

출연진도 새로운 얼굴로 무장한다. 더그 역에 정민, 최호승, 정욱진이 캐스팅됐고 버드 역에 기세중, 선한국, 정휘가 출연한다. 

뮤지컬 '구텐버그'는 열정 넘치는 뮤지컬 작가 ‘더그’와 작곡가 ‘버드’가 자신들이 쓴 뮤지컬 ‘구텐버그’를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리기 위해 겪는 좌충우돌 모험기를 다룬 작품이다.

작품을 알리기 위해 작가와 작곡가가 프로듀서들을 초청해 놓고 그 앞에서 직접 노래하고 연기하는 독특한 극중극 구조의 2인극이다. 무대 위 단 2명의 배우가 최소한의 무대 장치와 구성으로 20여 명 이상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극을 진행한다.

2005년 뉴욕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워크숍 형태로 처음 선보인 후 2006년 뉴욕 뮤지컬 페스티벌 최우수 뮤지컬 대본상을 비롯해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외부 비평가 협회상 등 굵직한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되면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동시에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013년 아시아 최초로 초연했고 2014년 재연, 2016년 삼연을 선보였다.



2023년 8월, 6년여 만에 다시 돌아오는 '구텐버그'는 쇼노트와 랑이 제작에 함께 참여해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재탄생한다.보다 기발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시원한 웃음과 함께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공연 중인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400석 미만), 극본상, 음악상(작곡) 등 3관왕을 차지한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의 주요 스태프가 합류했다. 표상아 연출(연출, 윤색)과 김보영 음악감독, 송희진 안무가가 다시 한번 '구텐버그'로 의기투합했다.

진실하고 순수한 성격의 열정 많은 뮤지컬 작가 ‘더그’ 역에는 뮤지컬 ‘와일드 그레이’, ‘비스티’, ‘라흐마니노프’ 등에 출연한 정민과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인터뷰’, 연극 ‘뷰티풀 선데이’ 등의 최호승,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라흐마니노프’, ‘미드나잇 : 앤틀러스’ 등의 정욱진이 함께한다.

더그의 단짝이자 자칭 천재 작곡가 ‘버드’ 역은 뮤지컬 ‘와일드 그레이’, ‘일라이’, ‘종의 기원’ 등의 기세중이 출연을 확정했다.

뮤지컬 ‘비스티’,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인간의 법정’ 등에 출연한 선한국과 뮤지컬 ‘와일드 그레이’, ‘뱀파이어 아더’, ‘이토록 보통의’ 등의 정휘도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구텐버그'는 오는 8월 2일부터 10월 22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오는 22일에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티켓, 멜론 티켓에서 오픈위크 티켓 오픈이 진행한다.

사진= 쇼노트, 랑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