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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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후 실형 피했던 돈스파이크, 오늘(15일) 항소심 선고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3.06.15 08: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필로폰 투약 등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작곡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의 항소심 판단이 오늘(15일) 나온다. 

서울고등법원 제3형사부(부장판사 이창형)는 1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향정)등의 혐의로 기소된 돈스파이크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2021년 말부터 지난해 9월까지 9차례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강남 일대 호텔, 파티룸에서 14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월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5월 열린 항소심 2차 공판에서도 검찰은 "범행 이후의 태도도 불량하고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하며 1심과 같은 징역 5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이날 최후 진술에서 돈스파이크는 "내 잘못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내 행동이 얼마나 큰 영향을 가져오는지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중독으로부터 회복하고 재범하지 않아 사회에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이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이번 마약 혐의가 드러난 이후 지난 2010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500만 원 벌금형을, 같은해 10월 별건의 마약 관련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사진=연합뉴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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