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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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웅이 "주거침입, 잘못 인정…전 여친 데이트 폭력은 NO"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6.15 05:50 / 기사수정 2023.06.15 17:4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전 연인 폭행 및 주거침입 논란에 휩싸였던 유튜버 웅이(본명 이병웅)가 논란에 대해 사과와 함께 해명의 시간을 가졌다.

웅이는 14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동안 못 드린 이야기..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웅이는 "이렇게 입장 영상이 늦어져서 죄송하다"면서 "이번 일에 대해 저도 사실 확인을 하고 입장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다보니 늦어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뉴스, 기사에서는 한 날에 모든 일이 일어난 것처럼 보도됐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주거침입건은 지난해 12월, 데이트 폭행 건은 지난 2월에 벌어진 일이었다고 언급했다.



전 여자친구와는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간 연애를 했다는 웅이는 "8개월 간 거진 동거를 했다. 평소와 같이 연인 간의 대화 도중 소소한 다툼을 했다. 사소한 일이었던 만큼 대화로 잘 풀고 같이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여자친구는 본집으로 가야 한다며 이른 아침 같이 집을 나왔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하지만 이후 여자친구는 연락이 되지 않았고, 웅이는 SNS를 통해 여자친구의 지인과 연락이 닿았다고 밝혔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동갑이라고 알고 있던 여자친구는 그보다 7살이나 많았다고.

웅이는 "7일 동안 연락이 닿지 않자 저는 잠수이별이라고 생각했다. 귀중품과 짐들을 받아야 했기에 꾸준히 연락을 남겼다"면서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있던만큼 직접 찾아가 짐을 가져가려 했지만 비밀번호는 바뀌어있었고 초인종에 대한 반응도 없었다고 밝혔다.

웅이는 결국 열쇠공을 불러 문을 열려고 했지만, 오히려 이 때 경찰의 연락을 받고 스토킹 협박으로 고소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여자친구와 연락이 닿아 연인관계를 유지했고, 고소는 여자친구가 직접 취하했다고도 전했다.

연인 관계를 이어가다 다시금 이별을 맞았고, 이 과정에서 웅이는 동거하던 집에 주거침입을 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전 여자친구는 격한 감정으로 고소를 한 것이니 다시금 이를 취하하겠다고 했으나, 경찰에서는 그럼에도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고.



이어서 지난 2월 있었던 데이트 폭력건에 대해서는 연인 사이가 그렇듯 이성을 만나는 문제나, 늦은 귀가에 예민해서 여자친구는 서운함을 표현했다. 그 부분을 제가 잘 받아주지 못하고 짐을 챙겨 집에 가겠다고 했다. 대화를 하는 도중 여자친구는 갑자기 어딘가에 전화를 했다"면서 전 연인이 당시 경찰에 신고를 했었음을 알렸다.

그러다 경찰로부터 전 연인의 휴대폰으로 연락이 왔고, 웅이는 눈물을 흘리며 답답하다는 제스처를 취하다가 T의 모서리 부분에 엄지를 베여 피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여자친구의 잠옷을 붙잡고 하소연을 했고, 이에 혈흔이 묻었는데 언론 보도에는 그것이 자신의 피인 것처럼 보도됐다고 말했다.

그는 "피가 난 엄지손가락을 파출소에 계신 경찰분들과 형사님들께 보여드렸고, 잠옷을 잡고 하소연하다가 묻은 거라고 말씀을 드렸다"면서 "그럼 국과수에 넘기겠다고 해서 동의를 했다"고 설명하면서 그럼에도 언론 보도에는 해당 혈흔이 여자친구의 혈흔이라고 나왔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웅이는 "지난 8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연락이 왔다. 12월 주거침입 건과 2월 데이트 폭행 건에 대해 약식 기소로 벌금형 각 100만 원씩 나왔다. 주거침입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고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주거침입과 관련해서 재차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2월 데이트 폭행 건에 대해서는 다시 재판 신청을 해서 폭행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히려고 한다. 또한 5월에 추가적으로 강간상해로 성범죄로 고소됐다는 사실마저도 하지 않았다는 걸 꼭 명백하게 밝혀내려고 한다"고 분명하게 입장을 밝혔다.

사진= 웅이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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