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임신 중 근황을 전했다.
임현주는 14일 "요 며칠 부쩍 쑥쑥 커져가는 배는 이제 누가 봐도 임산부"라며 태동을 느낀 순간에 대한 글을 남겼다.
그는 "임신과 변화에 대한 막연했던 두려움이 있었는데 막상 닥쳐보니 인생에서 무척 행복한 시기일 수도 있단걸 알았다"며 자신의 일을 계속 해나가는 것과, 남편의 응원이 힘이 되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임현주는 꽃 선물, 남편이 만들었다는 스콘 등 일상이 담긴 사진들을 공유했다.
한편 임현주는 지난 2월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했다. 현재 임신 중으로, 오는 10월 출산 예정이다.
이하 임현주 글 전문
작은인간 22주차. 약 2주 전 새벽, 잠에서 잠시 깼을때 꼬물-처음 태동을 느꼈어요. “와...!“ 조용히 내뱉은 탄성. 요 며칠 부쩍 쑥쑥 커져가는 배는 이제 누가 봐도 임산부.
처음 엄마가 되다보니 당연히 임신과 변화에 대한 막연했던 두려움이 있었는데 막상 닥쳐보니 인생에서 무척 행복한 시기일 수도 있단걸 알았어요. 그 동력 중 하나는 계속해서 내 일을 해나가는 것. 아기가 태어나도 “쥬쥬는 그대로 쥬쥬야“ 말해주는 남편의 응원. 큰 인간이 행복한 것이 최고의 태교. 이번주 토요일에는 서울국제도서전 엘르보이스 강연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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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이만든스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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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현주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