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사기' 천우희, 김동욱 父 도산시킨 장본인이었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로운 사기' 천우희가 김동욱과 과거 악연으로 얽혔다는 사실을 알았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6회에서는 이로움(천우희 분)이 한무영(김동욱)과 손잡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형사는 이로움이 사는 고시원에 들이닥쳤고, "살인 교사 혐의로 이로움 씨를 긴급 체포합니다. 예충식 씨가 간밤에 교도소 내에서 살해당했습니다. 피의자가 이로움 씨 의뢰로 저지른 범죄라고 자백했고요"라며 설명했다.

이때 한무영(김동욱)은 이로움과 같이 있었고, "예충식 씨가 죽어요?"라며 물었다. 형사는 "자세한 이야기는 서에 가서 하시고"라며 쏘아붙였고, 한무영은 "자백 외에 어떤 근거가 있습니까"라며 다그쳤다.



형사는 "누구신데요"라며 의아해했고, 한무영은 "이로움 씨 변호사입니다"라며 털어놨다. 그러나 형사는 "그럼 공무집행방해에 대해서도 잘 아시겠네"라며 제지했고, 이로움을 경찰서로 연행했다.

이후 한무영은 이로움과 접견했고, 이로움은 링고(홍승범)에게 전달해 달라며 편지를 맡겼다. 이로움은 과거 자신의 부모를 살해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리볼버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적었고, 나사(유희제)는 이로움이 자신이 조립한 리볼버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고 범죄 사실이 밝혀질까 봐 불안해했다.

또 예충식을 살해한 피의자는 이로움과 직접 대면했고, 적목재단의 회장이 보내는 은밀한 시그널을 전했다. 피의자는 "이로움 씨는 아무 관련 없습니다. 얼굴 한번 보고 싶어서 그랬어요. 살인은 제가 하고 싶어서 그랬습니다. 예충식이 그 새끼 걸리적거리는 거 하루 이틀이 아니어서"라며 진술했다.

이로움은 경찰서에서 풀려난 뒤 한무영의 집으로 향했다. 한무영은 링고가 찾은 리볼버를 갖고 있었고, 이로움은 "내 물건인데"라며 못박았다. 한무영은 "아니죠. 훔친 물건이지. 이해해요"라며 지적했고, 이로움은 "이해를 한다고? 네가?"라며 발끈했다.

한무영은 "내가. 앞으로 3개월만 날 믿어요. 이제 난 3개월 동안 변호사가 아니니까"라며 선언했다.



특히 이로움은 정다정(이연)에게 들었던 말을 떠올렸다. 앞서 정다정은 "로움아. 한재석 아들이야. 우리 14살 때 무영식품. 우리가 도산시킨 공장장 한재석 아들이라고. 한무영 변호사"라며 전한 바 있다.

이로움은 "대한민국에서 적목의 씨를 말릴 거야. 그러기 위해서 가장 먼저 장경자를 치우고. 그래. 같이 해. 사기"라며 장경자(이태란)에게 사기행각을 벌일 계획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