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오! 영심이’ 슈퍼주니어 이동해가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동해는 13일 종영을 앞둔 지니 TV 오리지널 ‘오! 영심이’에서 화제의 스타트업 CEO 왕경태로 분해 20년 전 짝사랑 오영심(송하윤 분)을 만났다.
이동해는 무심한 듯 시크한 매력부터 능글맞은 코믹 면모까지 담아내며 왕경태 캐릭터를 완성했다.
그는 “저한테는 정말 감사한 캐릭터다. 영심이와 있을 때의 경태, 그리고 CEO 경태의 모습을 오가면서 어떻게 하면 디테일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 또한 영심이를 생각하는 경태의 순수한 모습을 잃지 않으려 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직접 작사, 작곡, 가창에 참여한 ‘오! 영심이’ OST ‘틈’에 대해서는 “촬영 전부터 OST를 부르고 싶었고, 이러한 음악을 ‘오! 영심이’에 넣는다면 어떨까 생각을 했었다. 사랑을 하다가도 틈이 벌어지면 어색해지고, 익숙함에 서운한 감정이 생기는데 그 틈을 메워줄 수 있는 건 서로뿐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동해는 “촬영을 시작했던 순간부터 마지막 신까지 기억에 남는다. 스태프분들, 제작진분들, 선후배 배우분들이 동고동락하며 파이팅해서 완성한 드라마인데 많은 시청자분들과 팬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막을 잘 내릴 수 있었던 것 같다. ‘왕경태’로서 살 수 있어서 값진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 영심이’ 최종화는 1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하 ‘오! 영심이’ 종영 관련 이동해 일문일답.
Q. 종영을 앞둔 소감은?
A. 일요일이 되면 항상 만화 ‘영심이’를 보려고 기다렸던 어릴 적의 저를 회상하면서 드라마에 임했다. 너무나 감사했고 많이 배웠다. 앞으로 또 다른 연기들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고, 연기를 사랑할 수 있게 해준 작품이었던 것 같다. ‘오! 영심이’가 여러분의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고,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과 많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Q. 특히 경태는 영심이의 뒤만 졸졸 쫓아다녔던 소년에서 화제의 스타트업 CEO가 되어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큰 변화가 있는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은?
A. 저한테는 정말 감사한 캐릭터다. 영심이와 있을 때의 경태, 그리고 CEO 경태의 모습을 오가면서 어떻게 하면 디테일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 또한 영심이를 생각하는 경태의 순수한 모습을 잃지 않으려 했었다.
Q. 오영심 역의 송하윤 배우뿐만 아니라 이채동 역의 이민재, 구월숙 역의 정우연, 영심이네 가족 등 배우들과의 다양한 케미가 인상적이었다. 실제 현장에서의 호흡은 어땠는지?
A. 작년 무더운 여름에 촬영을 시작했는데, 선후배 분들이 굉장히 잘 챙겨 주시고 서로 챙기려고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Q. 촬영 중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는?
A. 티격태격하는 장면들 중에 재미있었던 부분이 많았다. 극 중 ‘러브 마크’ 포스터 촬영을 할 때 영심이는 머리에 큰 리본을 하고 경태는 뿔테안경을 쓴 채 옛날 만화 속 분장으로 사진을 찍었다. 그 장면이 영심이와 경태가 가장 잘 보였던 순간이었고 케미가 좋았던 것 같다.
Q. ‘오! 영심이’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장면이나 대사를 꼽는다면?
A. LP 매장에서 헤드폰을 골라준 2화 엔딩 장면이 첫 촬영이었다. “너는 기억 안 나 영심아?”라는 대사였는데, 처음으로 서로를 20년 만에 마주하게 되는 느낌의 장면이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연기는 물론 직접 작사, 작곡, 가창한 OST ‘틈’ 공개도 화제였다. 참여하게 된 계기와 작사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A. 촬영 전부터 OST를 부르고 싶었고, 이러한 음악을 ‘오! 영심이’에 넣는다면 어떨까 생각을 했었다. 사랑을 하다가도 틈이 벌어지면 어색해지고, 익숙함에 서운한 감정이 생기는데 그 틈을 메워줄 수 있는 건 서로뿐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Q.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A. 촬영을 시작했던 순간부터 마지막 신까지 기억에 남는다. 스태프분들, 제작진분들, 선후배 배우분들이 동고동락하며 파이팅해서 완성한 드라마인데 많은 시청자분들과 팬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막을 잘 내릴 수 있었던 것 같다. 왕경태로서 살 수 있어서 값진 시간이었던 것 같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KT스튜디오지니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