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10

축구장 내 자리-동물원 얼룩말도 스마트폰으로 찾는다

기사입력 2011.06.13 09:56 / 기사수정 2011.06.13 09:56

이준학 기자
서울시설공단,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4곳 무료 애플리케이션 출시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서울의 4대 나들이 명소를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다.

서울시설공단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어린이대공원, 청계천, 광화문광장 등 공단이 관리하는 나들이 명소 4곳의 시설이용안내, 위치정보 등 생활정보를 탑재한 서울시설물 모바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4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등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현장에 설치된 QR코드를 찍어 시설이용 안내정보를 확인하거나 앱을 실행, 위치 기반의 지도 또는 증강현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서울월드컵경기장' 앱의 '스마트 자리찾기'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나의 좌석을 찾을 수 있어 편리하다.

총 22개의 출입구가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경기장을 처음 방문한 시민이라면 입장권에 적힌 게이트까지 어떻게 가야하는지 헤맬 수 있다. 그러나 서울월드컵경기장 앱을 실행해 '외부 출입구 찾기'를 선택하고 게이트 번호를 입력하면 현 위치에서 걸리는 거리, 가는 길이 화살표로 나타나, 손쉽게 방향을 알 수 있다.

또 게이트 앞에서 '내부 좌석 찾기' 기능을 터치하면 내 좌석이 어디쯤인지 나타나 편리하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앱에는 보조경기장, 풋살경기장 등 일반인이 자주 빌려 쓰는 대관시설 위치, 월드컵몰 부대시설 등 복잡한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보도 함께 탑재됐다.



'어린이대공원' 앱은 동물원, 놀이시설, 공연장 등 공원 안에서 가고 싶은 장소에 대한 위치 정보와 해당장소에 맞는 맞춤형 안내정보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소검색' 메뉴를 이용해 시설물을 선택하면 증강현실 화면을 통해 남은 거리와 방향 등 가는 길을 안내해 준다. 가까운 매점, 화장실, 수유시설 등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어린이대공원 안에 설치된 QR코드를 이용하면 현장 맞춤형 음성 안내를 해준다. 특히 QR코드로 찍은 '동화랑 자연이랑' 메뉴를 실행하면 '해님달님', '선녀와 나무꾼' 등 12가지 전래동화의 주요장면을 재연한 ‘전래동화 마을’을 둘러볼 때 정겨운 구연동화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또한, 동영상으로 제공되는 미리 보기로 동물원, 놀이시설, 체험프로그램 등 영상을 미리 집에서 보고 원하는 관람동선을 계획할 수 있고, 날씨 등 사정에 따라 보지 못한 동물이나 행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청계천' 앱은 주변 진출입로나 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보를 서비스하고 '광화문광장' 앱은 주변의 가볼 만한 곳, 테마별 연계관광코스 등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현장에 설치된 QR코드를 찍으면 22개에 이르는 청계천 다리에 얽힌 역사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유명 연예인의 목소리로 들려 줘 자녀를 동반하거나 부모님을 모시고 나들이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설물 모바일 서비스 앱 4종은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서울월드컵경기장', 어린이대공원', '청계천', '광화문광장'으로 검색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또한, 현장에 설치된 QR코드에 링크된 애플리케이션 내려받기 기능을 사용해도 된다.

[사진 = 서울시설물 모바일 서비스 앱 ⓒ 서울시설공단]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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