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8세 어린이가 버스에 깔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8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스쿨존에서 버스에 치여 세상을 떠난 故 조은결 어린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조은결 어린이는 스쿨존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우회전하는 버스에 치여 세상을 떠났다. 한문철은 "스쿨 존 사고 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온 국민이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후 사고 당시 블랙박스가 공개됐다. 사고 현장이 공개되자 패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박미선 역시 "어떻게 하면 좋냐"며 안타까워했다.
버스는 스쿨존에서 우회전 신호를 무시했고 결국 사고가 났다. 한문철은 "황색이었을 때 멈췄어야 했다"며 "어린이는 버스에 부딪혀 버스 바퀴에 깔렸다"고 안타까워했다.
조은결 어린이의 아버지는 "전날 야간근무하고 아침에 출근해서 아이들 학원 가기 전에 먹으라고 샌드위치를 만들어줬다. 갑자기 아내에게서 사고가 났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바닥은 피투성이였다. 도착해서 처음 한 말이 '내 새끼 왜 이러냐'는 말이었다"고 했다.
아버지는 "하염없이 수술실에서 기다리라고만 했다. 올라갔더니 얼굴 위에 하얀 시트가 덮여있었다. 아이 얼굴에 멍자국이 너무 많이 있었다"고 덧붙여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