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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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5종 투약 혐의' 유아인, 내일 검찰 불구속 송치

기사입력 2023.06.08 20:22 / 기사수정 2023.06.08 20:2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검찰에 넘겨진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아인을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유아인의 지인인 미대 출신 작가 최모 씨도 같은 날 송치한다.

경찰은 유아인이 프로포폴을 과다 처방받았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를 지난해 넘겨받아 수사를 시작했다.

지난 2월 5일 유아인이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 감정하고 의료기록을 조사한 결과 투약이 의심되는 마약류가 대마·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5종으로 늘었다. 미술대학 출신 작가, 미국 국적 남성, 유튜버 등 유아인 주변 인물 4명도 피의자로 전환됐다.

유아인은 대마를 제외한 네 종류의 마약류 투약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6일에는 서울경찰청 마포 청사에 출석해 2차 소환조사를 받았다.

법원은 같은 달 24일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증거 인멸이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 유아인이 기본적 사실관계 자체는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 코카인 사용 혐의는 일정 부분 다툼의 여지를 배제할 수 없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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