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그룹 더뉴식스(TNX)가 믿고 듣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그룹 더뉴식스(최태훈, 우경준, 장현수, 천준혁, 은휘, 오성준) 세 번째 미니앨범 '보이후드(BOYHOOD)'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더뉴식스는 2021년 SBS 보이그룹 프로젝트 '라우드'를 통해 선발, 지난해 5월 '웨이 업(WAY UP)'으로 데뷔했다.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의 첫 보이그룹으로 주목받으며 성장해나가고 있다.
4개월 만에 발표한 새 앨범 '보이후드'는 서로 다른 배경과 지역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여섯 명의 소년들이 같은 꿈과 목표를 위해 모여 하나의 팀을 이루고, 서로 의지하며 함께 성장해가는 서사를 담았다.
타이틀곡 '킥 잇 포 나우(Kick It 4 Now)'는 뉴잭스윙 장르 곡으로 추억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이외에도 미니멀한 트랙 위에 통통 튀는 신스 악기와 808 드럼이 어우러진 '바이 유(By You)', 독특한 플럭 신스와 몽환적인 분위기로 시작되는 '굿데이(Good Day)', 멤버 은휘의 자작곡인 '최애 (My Bias)', 감성 보컬이 매력적인 '1000 Miles'와 원곡과 다른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Kick It 4 Now' 영어 버전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이날 더뉴식스는 이전 앨범들에 비해 더 많은 의견을 냈고, 회사 역시 멤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줬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킥 잇 포 나우' 프로듀싱에 참여한 은휘는 "(싸이) 대표님이 저희 만의 내용이 가사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주셨다. 다른 지역, 배경에서 살아온 여섯 명이 함께 성장한다는 이야기라 '거울 속 우리 좀 봐 닮은 건 하나 없지만'이라는 가사를 쓰게 됐다"며 이 가사가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리더 최태훈 역시 해당 부분을 꼽으며 "저도 좋아하는 가사에 같은 파트를 생각하고 있었다. 지금 은휘에게 설명을 들으니까 왜 좋았는지 더 이해가 가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데뷔 1주년을 맞았고, 어느덧 세 개의 앨범을 공개했다. 은휘는 이번 앨범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저희가 1집부터 3집까지 음악에 정성을 많이 쏟고 있다. 좋은 곡들만 넣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더뉴식스, 믿고 듣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최태훈은 "이번에 목표가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하는 것이 목표다. 정형화된 수식어로 표현하기 그렇지만 다양한 세대의 음악을 하는 그룹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다른 그룹과의 경쟁도 두렵지 않다. 최태훈은 "위에 말씀드렸듯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이 저희의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타이틀곡은 뉴잭스윙 장르의 곡으로서 저희가 새롭게 선보이는 장르의 곡인 만큼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이번 활동의 목표이자 저희의 또 다른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뉴식스의 미니 3집 'BOYHOOD'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오후 8시에는 온·오프라인 컴백 쇼케이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사진 = 피네이션(P NATIO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