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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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돈다발, 정체가 뭐야? "페이크 다큐멘터리라고…"

기사입력 2011.06.10 00:38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이준영 기자] 웃지만 슬픈, 일명 '웃퍼지는' 다큐가 TV를 통해 공개된다. 

9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MBC 50주년 특별기획다큐 '타임 2편-돈'에서는 자신의 전재산을 건물 옥상에서 뿌리려는 가상의 인물 장세춘의 사연이 방송된다.

제작진은 장세춘씨의 큰아들의 전화를 받는다. 자신의 아버지인 장세춘씨가 건물 옥상에서 자신의 전 재산을 뿌리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막아보고자 전화를 걸었고 제작진은 장세춘씨를 찾아나선다. 

수십억 원에 달하는 만원짜리 지폐를 뿌리기 위해 사과박스에 가득 넣어놨던 장 씨는  제작진의 설득 끝에 2억 원을 뿌리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이 때 단서가 붙었다. 길거리에 뿌려진 돈을 주워서 돌려준다면 그 돈의 10배를 보상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기행에는 "사람들의 양심을 시험하겠다"는 생각이 깔려있었다.

이번 다큐멘터리 '돈'은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YMCA 야구단' 등을 제작했던 김현석 감독이 시도하는 '페이크 다큐멘터리'다. 페이크 다큐멘터리는 사실과 허구를 섞어 구성한 독특한 형태의 다큐멘터리로 알려져 있다.

[사진 = 돈 ⓒ MBC 제공]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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