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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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줬다 뺏는 게 어딨어" 이영지, 일론 머스크 언팔…무슨 일?

기사입력 2023.06.07 15:04 / 기사수정 2023.06.07 15:04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래퍼 이영지가 이해되지 않는 SNS 정책에 분노했다.

지난 6일 이영지는 "일론 머스크 언팔했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일론 머스크는 SNS 중 하나인 트위터를 인수한 기업인이다. 

지난해 11월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는 해당 이용자가 공인임을 인증하는 '파란 딱지'를 유료화했다. 이로써 기존에 '파란 딱지'를 가지고 있던 공인들도 돈을 내고 구매해야 했고, 공인이 아니더라도 돈을 낸다면 누구나 '파란 딱지'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지난 5일, 이영지는 "아무리 내가 누가봐도 사칭계정 같은 인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공식계정인데 파란 딱지 뺏어가면 안 되지. 애초부터 주질 말던가 줬다 뺏는 게 어딨습니까"라며 공식 마크인 '파란 딱지'를 잃은 것에 분노했다.

이어 이영지는 "내가 공인임을 인증하기 위해 돈을 내고 파란 딱지를 사라고? 재밌네 이거"라며 황당해하더니, 일론 머스크를 태그하며 "그래서 어디로 내라구요. 색깔도 고를 수 있어여?"라고 물었다.

하루 뒤인 6일, 이영지는 결국 '파란 딱지'를 돈을 내고 구매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돈을 내면서까지 얻은 '파란 딱지'의 혜택이 텍스트 굵기 또는 기울이기 설정 정도밖에 없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분노하며 "사래서 사긴 샀는데 왜케 짜증나지? 냅다 돈 주고 사버렸는데 사자마자 바로 안 주고 승인을 거친 뒤에 준다는 것까지"라며 어이없어했고, 결국 '파란 딱지'를 유료화한 일론 머스크를 팔로우 취소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사진 = 이영지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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