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이준영 기자] '유관순 코스프레'로 논란을 일으켰던 옥주현이 소속사를 통해 사과한 데 이어 이번에는 뮤지컬 배우 최소라도 사과했다.
최소라는 9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죄송합니다"는 제목으로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서 최소라는 "연예인도 배우도 아닌 그냥 음악을 사랑하는 평범한 사람인 제 입장에서 어떻게 사과의 뜻을 전해야 하는지 많이 고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분노하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연예인이 아니라는 생각에 조금은 자유로웠던 경솔한 행동이 오해로 더욱 커진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제 자신을 꾸짖고 있다"고 반성의 뜻을 밝혔다.
끝으로 "무엇을 하더라도 신중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앞으로의 다짐을 전했다.
앞서 8일 가수 옥주현은 지난 2010년 10월 자신의 트위터에 유관순 열사 코스프레 사진을 올린 것이 논란이 되자, 소속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했지만 여전히 비난은 끊이지 않고 있다.
'유관순' 코스프레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사진 보고 정말 기겁했다", "같은 우리나라 사람 맞나요?", "어떻게 저럴 수가", "독립을 위해 돌아가신 조상님의 아픔을 희화화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옥주현 트위터, 최소라 미니홈피]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