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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개막] 'T1-젠지 격돌, 데프트 700전 눈앞', 볼거리 풍부한 서머 개막주차

기사입력 2023.06.07 12:26 / 기사수정 2023.06.07 12:26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한국에서 5년 만에 열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출전하는 팀의 윤곽이 드러나는 무대, 2023 LCK 서머 시즌이 7일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서머 시즌은 개막주차부터 '라이벌' T1, 젠지의 대결, '데프트' 김혁규의 700전 돌파가 예정돼 있어 볼거리가 매우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 LCK 서머 시즌은 7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KT, 한화생명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다. 이번 서머 시즌은 2023 롤드컵 진출권이 걸려 있어 모든 팀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대회다. 서머 시즌에 이어 롤드컵 선발전까지 총 4장의 티켓이 배정된 만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스프링 결승-MSI 리턴 매치' T1-젠지, 개막주에 첫 대결

지난 스프링 결승전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던 T1, 젠지는 서머 개막 주차 마지막날인 11일 대미를 장식한다. T1, 젠지는 2022년 스프링 시즌부터 2023년 스프링까지 3번 연속으로 LCK 결승전에서 칼을 겨눴다. 

두 팀은 LCK가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한 2021년 이후 가장 많이 결승전에서 맞붙으면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2022년 스프링 결승전에서 T1이 승리했지만 2022년 서머와 2023년 스프링에서는 젠지가 승리하면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상위조 2라운드에서는 T1이 젠지를 풀 세트 접전 끝에 3-2로 제압하면서 승리한 바 있다.

T1, 젠지의 최근 3년간 정규 리그 성적만 놓고 보면 T1이 8승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21년 스프링과 2022년 서머만 두 팀이 1승1패를 나눠가졌고 다른 스플릿에서는 모두 T1이 2전 전승을 거뒀다. 심지어 젠지가 우승한 2023년 스프링에서도 T1은 정규 리그에서 젠지를 두 번 만나 모두 승리했다.

정규 리그 상대 전적에 더해 업계의 예측도 T1의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이다. 지난 1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10개 팀 가운데 7개 팀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T1을 지목했다. 다만 젠지의 저력도 MSI에서 드러난 만큼 양 팀 모두 방심할 수 없는 매치임이 저명하다.


▲베테랑 '데프트' 김혁규, LCK 통산 2번째 700전 '눈 앞'


디플러스 기아의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는 이번 개막 주차에서 LCK 통산 7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다.

디플러스 기아는 2023 LCK 서머 개막일인 7일 두 번째 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한다. 이어 11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첫 번째 경기에서 DRX와 대결을 펼친다. 현재 696경기(세트 기준)를 소화한 김혁규는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두 세트만 치르더라도 DRX와의 대결에 출전한다면 700경기 기록에 도달한다.

LCK 역사상 700경기를 넘게 소화한 선수는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뿐이기에 특별한 기록이다. 이상혁은 2023 LCK 스프링 기준 834경기를 소화했으며 김혁규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KT 롤스터의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으로 611경기를 치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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