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하하와 별이 아들 드림이를 위한 깜짝 이벤트에 성공해 뿌듯해했다.
6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하하버스'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하하 가족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하 가족은 협재 나들이 후 버스로 돌아왔다.
잠시 잠에 든 드림이와 비눗방울 놀이에 빠진 송이, 소울을 두고 별과 하하는 뭔가를 계획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별은 곧 버스로 새로운 가족들을 데려왔고, 8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유치원 친구 은재의 가족이라는 것을 알게 된 드림은 "몰래(깜짝)카메라였던 거냐"며 웃었다.
은재네 가족은 3년 전 제주도로 이사를 갔고, 드림은 은재를 보러 제주도에 오고 싶어했다고.
은재 가족이 일본 여행 중인 줄 알았던 드림은 은재에 "하루만 일찍 올 수 있냐"며 전화를 걸기도 했다.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는 드림에 은재는 "너 근데 다크서클이 생겼다. 어떻게 된 일이냐"며 오랜만에 보아도 컨디션을 알아채는 찐친다운 면모를 뽐냈다.
하하, 별은 깜짝 이벤트에 성공해 뿌듯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소울이와 연우도 오랜만에 만나 서로 반가워했다. 연우는 소울이가 어렸을 때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던 친구다.
하하는 "제주도에서 하하버스를 타고 은재네와 함께 있는 게 신기하다"며 은재에게 서프라이즈를 해줘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힘든 일, 슬픈 일 다같이 겪었다. 송이 아팠을 때도…"라며 말 끝을 흐렸다. 이에 별은 "가족이지 뭐 이제"라고 전했다.
한편 드림이와 소울이가 각자 오랜만에 만난 동갑내기 최애 친구들과 알콩달콩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본의 아니게 짝이 없는 송이는 홀로 외로움을 삼켜야 했다.
송이는 계속해서 오빠 소울의 이름을 부르지만 소울은 친구와 노느라 송이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
평소 자신이 힘든 일이 있으면 도와주고, 안아주고, 웃겨주던 단짝 친구 소울이 여사친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 송이는 시무룩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ENA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