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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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된 UP 이켠X교수님 된 비쥬 최다비, 그 때 그시절 스타의 근황(강심장리그)[종합]

기사입력 2023.06.07 00:18 / 기사수정 2023.06.07 00:1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강심장리그'에서 최다비와 이켠이 근황을 전했다. 

6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서는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그때 그 시절' 스타인 혼성 듀오 비쥬의 최다비와 '안녕, 프란체스카'로 인기몰이했던 배우 이켠이 출연해 근황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 최다비의 등장에 모두가 비쥬의 명곡인 '누구보다 널 사랑해'를 불렀다.비쥬와 비슷한 시기에 함께 활동을 했던 이지혜는 "옛날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날 것 같다. 책받침 여신이 있지 않았냐. 다비 언니가 강수지, 하수빈 다음 라인이었다"고 했다. 이에 최다비는 "당시에 제 캐릭터랑 스티커도 있었다. 그런데 그 스티커를 이사 다니면서 잃어버렸다. 그래서 너무 아쉽다. 이젠 그걸 살 수도 없고 찍어낼 수도 없지 않느냐"고 아쉬워했다.  

최다비는 2007년에 활동을 그만두고 유학을 떠난 것에 대해 "음악적 재능을 소진했으니 공부를 다시 하자고 생각했다. 불어불문학을 전공했는데,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당시 39세에 박사과정 들어가는 것은 도전이었고 모험이었다. 나이 많은 상황에서 빨리 학위를 받고자하는 목표가 있었다. 하루종일 논문을 쓰는데 왜 굳이 이런 도전을 해서 힘들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눈물이 쏟아졌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가족의 반대는 없었냐"고 궁금해했고, 최다비는 "결혼을 하고 유학을 떠났다. 남편 없이 저 혼자 갔다. 남편의 주변에서 '가정이 깨질 수 있으니 아내를 보내지 말라'고 했었다. 남편도 제 뜻을 존중했지만, 두려웠다고 하더라. 그리고 보내주면 이혼할 수도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고 하더라. 남편이 저를 보내고 눈물을 흘렸다고 하더라. 나중에 다 끝나고 나서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날 '강심장리그' 현장을 찾은 최다비의 남편. 이에 최다비는 남편을 향해 "남편은 제 가장 든든한 친구라고 생각한다. 남편과 하루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켠도 근황을 전했다. 한국 활동을 접고 베트남에서 커피 사업을 하고 있는 이켠은 "제가 해외 생활을 하는게 영향을 준 사람은 류승범 형이다. 데뷔 전부터 승범이 형을 좋아했다. 공백기로 힘들 때 승범이 형이 '안 될 때는 붙잡고 있지 말라'는 조언을 해줬다"고 했다. 

이켠의 커피 사업 이야기에 매출이 얼마나 되는지 다들 궁금해했고, 이켠은 "코로나 전에 수입으로 서울에 있는 40대 아파트를 대출 없이 샀다. 코로나 전에는 다낭에 매장이 3개가 있었는데, 코로나 후에는 300평 규모의 규모로 다낭에 매장 1개로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켠은 "연기에 대한 마음은 항상 열려 있다. 지금도 저를 이렇게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런데 이제 제 나이가 마흔이 넘었으니, 베트남에서 레전드를 찍어보고 한국에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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