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로운 사기' 천우희가 김동욱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4회에서는 이로움(천우희 분)이 한무영(김동욱)을 도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로움은 서계숙의 아들 유명훈의 사망보험금을 되찾기 위해 사기 행각을 벌였다. 한무영은 "이로움 씨. 뭘 한 거에요. 대체"라며 깜짝 놀랐고, 이로움은 "사기. 그게 내가 하는 일이거든. 내가 이걸 찾아올 동안 당신은 뭘 했지? 눈물을 한 4, 5리터 흘렸나?"라며 여유를 부렸다.
서계숙은 사고사로 종결된 아들의 죽음에 진실이 감춰져 있다고 주장했고, 한무영은 서계숙의 사연에 공감했다. 서계숙은 과거 유명훈을 친구 부부에게 입양 보냈고, 친구 부부는 사고사로 위장해 유명훈을 살해한 것.
이후 한무영은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냐고요"라며 물었고, 이로움은 "내가 제시한 유일한 해결책을 비웃었잖아. 그냥 인정해. 나는 못 하는 걸 당신은 했다고"라며 밝혔다.
한무영은 "서계숙 씨한테 책임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결국 그 입장에 공감했던 거 아닙니까? 나한텐 이로움 씨 안전이 제일 중요해요. 이렇게까지 할 필요 전혀 없었어요. 이로움 씨가 살인자이건 사기꾼이건 이용할 생각 없어요. 그리고 이 방법은 잘못됐어요"라며 다그쳤다.
그러나 이로움은 "이로움은 "핸드폰도? 잘 생각해. 후회하지 말고. 선택권을 줄게. 돈을 돌려주면 핸드폰도 돌려주는 거야. 핸드폰을 쓰면 돈도 그래야 하고. 일주일 줄게"라며 거래를 제안했다.
특히 이로움이 언급한 핸드폰에는 유명훈이 살해되는 장면이 찍힌 영상이 담겨 있었다. 한무영은 끝내 핸드폰 속 영상을 확인했고, 검사와 기자를 만나 증거를 넘겼다.
결국 유명훈의 억울한 죽음이 세상에 알려졌고, 한무영은 서계숙을 찾아가 유명훈의 일기장을 전달했다. 한무영은 "명훈이 학교에서 찾은 일기장입니다. 명훈이 어머니를 원망한 게 아니었어요. 어머니를 걱정했고 이해했어요"라며 위로했다.
또 한무영은 이로움에게 "같이 해요. 같이 하자고요. 로움 씨가 하려는 거"라며 부탁했고, 이로움은 "내가 뭘 하는데?"라며 당황했다. 한무영은 "사기"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