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에스파의 '워터밤' 출연이 확정된 가운데, 닝닝의 눈 건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5일 '워터밤 서울 2023'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에스파의 출연을 알렸다. 에스파는 오는 25일 '워터밤'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팬들은 에스파의 '워터밤' 첫 출연에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닝닝의 눈 건강을 걱정했다. '워터밤'은 물놀이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 페스티벌로, 매해 관객들의 물총 세례에 피해를 입는 아티스트가 나오고 있다는 것.
지난해에는 (여자)아이들 슈화가 '워터밤' 고충을 털어놨다. 렌즈를 끼고 무대에 올랐던 슈화는 끝 없는 물총 테러에 "(물을) 피하다 눈을 떴는데 앞이 안 보였다. 한 30초 동안 사람이 안 보였다"라고 밝혔다.
SNS 등을 통해 공개된 (여자)아이들의 '워터밤' 무대에서 소연은 "다 좋은데 눈에만 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으나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여자)아이들 뿐만 아닌 다른 아티스트 역시 물총을 맞아 눈을 제대로 뜨지 못 하거나 눈이 충혈되는 등의 피해를 겪기도 했다.
닝닝은 지난 3월 보그 차이나를 통해 "눈이 안좋아서 어렸을 때 한 번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이쪽(오른쪽) 눈이 거의 안 보인다"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 매체 등에 따르면 닝닝이 가시아메바 각막염으로 인해 각막이 손상되며 시력이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닝닝의 눈 건강 상태가 전해지자 팬들은 과거 그가 그린 그림을 재조명했다. 닝닝은 한쪽 눈이 엑스(X) 자인 캐릭터를 신발에 그렸다.
한편, 닝닝이 속한 에스파는 지난달 8월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마이 월드)로 컴백했다. 'MY WORLD'는 초동 판매량 1,698,784장으로 K걸그룹 1위에 올랐고,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워터밤'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