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제너럴 모터스(GM)의 쉐보레 볼트(Chevrolet Volt)가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한국지엠은 9일 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이 최근 실시한 신차평가 프로그램(New Car Assessment Program)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차량 안전성과 충돌방지 안전성에 대해 다각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형 모델부터 더욱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한 신차 평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말 출시된 쉐보레 볼트는 한번 충천으로 최대 80km까지 배기가스 배출 없이 구동되며, 배터리가 소진되면 1.4리터 소형엔진이 전기를 발생시켜 전기 운행 시스템을 가동해 최대 610km까지 연속 주행이 가능한 전기자동차이다.
쉐보레 볼트 글로벌 차량개발 책임자 더그 팍스(Doug Parks)는 "가솔린 차량이나 전기차나 제품의 안전성은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 중 하나"라며, "더욱 엄격해진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볼트가 전기차 최초로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볼트가 혁신적인 친환경 차량이면서 최고의 안전한 차량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볼트는 스태빌리트랙(StabiliTrak) 주행안정시스템(ESC)과 전방, 무릎 및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 8개의 에어백, 어린이 승객 보호를 위한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LATCH; Lower Anchors and Top tethers for CHildren) 등 안전사양을 갖추고 있다.
한편, 쉐보레 볼트는 지난 4월에도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IIHS)가 발표한 가장 안전한 차량(Top Safety Pick)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사진 = 쉐보레 볼트 ⓒ 한국지엠]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