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준혁이 2라운드 원샷을 차지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영화 '범죄도시3'의 배우 이준혁, 김민재, 고규필이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2라운드의 미션곡은 청하의 '배드 보이'였다. 높은 난이도에 모두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의 원샷은 키, 준혁, 넉살이 차지했다.
1라운드 꼴찌를 차지했던 이준혁은 2라운드 원샷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붐은 "준혁 씨가 김동현 씨를 이기면서 원샷 순위가 올라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키는 원샷 세 사람의 받아쓰기를 종합해 유추하기 시작했다. 이에 이준혁은 "진짜 멋있다"라며 감탄했다.
다음으로 다시 듣기 찬스가 이어졌고, 김민재는 '낯서네'가 아닌 '낯선데'라고 확신했다. 붐은 "(극중 역할인) 형사 자리 걸고?"라고 물었고, 김민재는 그렇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낯선데'에 힘이 실리지 않자 김민재는 "인생 걸고 낯선데다. 아무도 안 들어준다"고 말했다. 이에 옆에 앉아있던 문세윤이 편을 들어주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키 또한 '낯선데'가 맞는 것 같다는 결론을 냈다. 이어 이준혁이 정답 맞히기에 나섰다. 이때 문세윤은 "'이'냐 '그'냐, 정리하고 가야 한다"고 물었다.
한 글자로 갈린 상황, 김동현은 "전 진짜 '이' 같다. 이 정도의 확신은 거의 없었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붐은 길리슈트를 제안했고, 김동현은 "만약에 '이'가 맞으면 어떡할 거냐. (문)세윤이가 우긴 거니까 세윤이가 입을 거냐"라고 말했다.
이에 붐은 "영화 시사회 때 준혁 씨가 입어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길리슈트를 두고 이준혁은 '그'를 선택했고, 정답에 성공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 '범죄도시3' 배우들은 서로를 끌어안았고, '놀토' 멤버들은 '낯선데'를 외쳤다.
이준혁은 "너무 뿌듯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신동엽은 김민재를 향해 "어떻게 갑자기 혼자서 잘 듣게 됐지? 아까는 하나도 못 하다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모두가 2라운드 음식 파족발을 먹을 수 있게 됐다. 김민재는 "주변에서 너무 잘 챙겨주시니까 숨이 잘 안 쉬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규필 또한 "잘 챙겨주셔서 재밌게 놀다 간다"고 말했고, 이준혁은 "되게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이었다. 유원지 온 것 같다"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한해의 절친 라이머, 배우 박준면, 래퍼 그리가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