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일 오후 보그 코리아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샤넬 패션쇼 현장에서 만난 크리스틴 스튜어트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도쿄에 오랜만에 방문했다. 저는 이곳을 정말 좋아한다. 프랑스의 관점에서 세네갈의 시점으로 도쿄라는 장소에서 저희는 인터넷으로 연결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데 항상 핸드폰이나 노트북으로 보지 않나. 그런데 실제로 한 공간 안에 지구의 각기 다른 세 지역의 사람들이 모인 것을 보니 한 편의 축제 같은 느낌이다. 이 자리에 있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한국 방문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당장 계획된 것은 없지만 저는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 항상 기뿌게 방문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먹방'(Mukbang)을 자주 본다. 한국의 음식과 에너지를 정말 사랑한다"며 "젊고 생동감 넘치는 기운이 있는 곳이고, 요즘 한국의 에너지가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곧 빨리 방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데뷔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15년 제40회 세자르영화제에서 '글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이야기를 그린 '스펜서'에 출연해 생애 첫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되기도 했다.
제73회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그는 지난 2021년 연인인 딜런 마이어와 약혼했다.
사진= EPA/연합뉴스, 보그 코리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