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차예련, 내 출연료 추월한 지 오래" 솔직 고백 (라디오쇼)[종합]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라디오쇼' 주상욱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2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배우 주상욱, 조재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세컨하우스2' 홍보차 출연한 주상욱과 조재윤은 프로그램에 대한 자부심을 크게 드러냈다. 조재윤은 "KBS 간판 예능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1박 2일' 아니고요?"라며 의심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을 포함, 다같이 돌아왔던 시즌 1 멤버들. 

조재윤은 "최수종 선배님께서 저희 네 명이 같이 안 한다면 하지 않겠다고 말씀해주셔서 시즌 2도 같이 하게 됐다"고 미담을 전하기도. 반면 자신은 멤버가 빠진다고 해도 자신은 다음 시즌을 하겠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 조재윤은 '세컨하우스' 단짝인 주상욱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약간 버릇없는 것 빼고는 다 좋다"며 주상욱을 연신 칭찬한 그는 "저희가 타 예능을 찍으면서 가까워져 제가 상욱씨 결혼식날 사회까지 봤다. '세컨하우스'도 저는 원래 없었는데 상욱씨가 '조재윤씨랑 하고 싶다'고 해서 하게 된 거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주상욱이랑 친하게 지낼걸. 주상욱을 만나야 되는데 엄한 사람을 만나서"라며 안타까워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시골에서 촬영하는 '세컨하우스'의 특성 상 어르신들이 두 사람을 알아보는지를 물었다.

주상욱은 "솔직하게 저희가 시즌 1때 강진에 갔는데 어르신들이 '이 양반'이라며 누군지 모르시더라. 웃자고 하시는 줄 알았는데 진짜였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 역시 "참고로 저도 2주 전에 양재동에서 녹화하는데 저한테 중2학생이 이광수라고 하더라"며 셀프 폭로를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주상욱은 '외조의 고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해 차예련의 생일 때도 직접 촬영장에 꽃다발을 들고 찾아가 축하해줬다고.

박명수는 달달한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차예련씨가 작품하는 게 좋아요, 집에 있는 게 좋아요?"라며 돌직구 질문을 날렸다.

"작품 하는 게 좋다"는 주상욱의 답변에 크게 폭소한 박명수는 "와이프가 연기하는 걸 좋아한다"라며 덧붙이는 주상욱의 말에도 "편안하게 말하자, 상욱아. 벌어오는 게 낫잖아"라고 말했다.

한 술 더 떠 조재윤은 "요즘은 (차예련이) 상욱이보다 더 벌어오는 것 같다"고 거들었다. 이에 주상욱은 "나 추월한 지는 오래됐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주상욱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