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박지빈 등 전 소속사에 함께 있던 9명의 배우들이 P&B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2일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배우 박지빈, 황성빈, 신혜지, 오세은, 오승준, 방유인, 이정인, 오수혜, 조다은은 지난달 중순께 P&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P&B엔터테인먼트(대표 김광선)는 가수 임정희와 박성연 등이 소속된 기획사로 음반 기획과 공연 제작, 매니지먼트를 전문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배우들의 대거 이동은 최근 전 소속사인 커즈나인엔터테인먼트가 모 기업의 경영 악화로 폐업 수순을 밟게 되면서 갑작스럽게 진행됐다. P&B의 김광선 대표는 배우들을 담당했던 박혁 이사가 아티스트들을 데리고 나오게 되자 신뢰와 믿음, 배우들의 가능성 등을 보고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함께 나온 직원들까지 모두 채용하면서 남다른 의리를 보여줬다.
박혁 이사는 "함께 해준 아티스트들과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서로 믿음이 생기고 끈끈해졌다. 특히 배우들뿐만 아니라 직원들까지 손을 잡아주신 김광선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박지빈은 디즈니플러스 기대작 '살인자의 쇼핑몰(가제)' 촬영 중이다. 신예 황성빈은 영화 '기생충' 한진원 작가의 연출 데뷔작 티빙 '러닝메이트'에, 오승준은 하반기 방송되는 ENA '유괴의 날'에 캐스팅됐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P&B엔터테인먼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