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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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호 2루타' 추신수, 14경기 만에 장타

기사입력 2011.06.09 08:34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장타 기근'에 시달렸던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4경기 만에 장타를 터뜨렸다.

9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추신수는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이 됐다.

통산 맞대결에서 12타수 5안타(.417)로 강세를 보였던 우완 칼 파바노를 상대한 추신수는 2회 말 첫 타석에서 파바노의 3구째 바깥쪽 85마일(137km)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터뜨렸다.

지난달 2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이후 14경기 만에 터진 추신수의 시즌 8번째 2루타였다. 추신수는 시즌 7호 2루타를 터뜨린 이후 13경기 동안 장타를 터뜨리지 못했다.

4회 말과 6회 말에는 모두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8회 말에는 좌완 호세 미하레스를 상대,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2-3으로 뒤진 연장 10회 말 2사 2루에서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지난 시즌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던 좌완 필 더마트레를 상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2로 맞선 연장 10회 초, 벤 리비어에게 결승타를 헌납하며 미네소타 트윈스에 2-3으로 패했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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