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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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만 유튜버' 핏블리, 헬스장 전 지점 폐업 "매달 2억씩 나가"

기사입력 2023.06.01 09:12 / 기사수정 2023.06.01 16:4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인기 헬스 유튜버 핏블리가 경영난으로 인해 운영 중이던 헬스장의 전 지점을 폐업한 소식을 전했다.

지난 5월 29일 핏블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헬스장 전지점 폐업. 마지막 치즈볼 먹방.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핏블리는 "지금 방송을 진행 중인 이 힙업공장 부천점도 폐업하게 됐다. 50여 명의 직원 임금과 임대료 지출만 해도 매달 2억 원씩 나간다"고 언급하면서 현재 보증금을 빼서라도 직원들의 급여를 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핏블리는 "코로나19도 견디고, 이 자리에서 3년 정도를 운영했는데 이번에는 못 견뎠다. 원래 힙업공장은 잘 되던 곳이었는데, 다른 곳이 힘들어지면서 인건비를 감당하려 조금 긴급하게 결정했다"고 설명하면서 "본업인 헬스장을 매각하게 되니 마음이 무너져 내린다"고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핏블리는 현재 정신적으로 굉장히 지친 상태라는 심경도 덧붙이면서 "지금 여러 가지로 치료도 받고 있다. 저도 이렇게까지 제가 망가질 줄은 몰랐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열심히만 하려다 보니 저를 못 챙겼더라. 내가 나한테 너무 미안하다. 몸과 마음이 너무 망가져서 병원에 다니고 있다"고 눈물을 쏟았다.

이어 "제게 메일, DM으로 좋은 말 보내주신 분들, 통장 계좌는 어떻게 알았는지 밥 사 먹으라고 돈을 보내주신 분들 진짜 너무 감사했다. 열심히 이겨내 보겠다"고 구독자들의 응원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헬스 트레이너 출신인 핏블리는 13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활동하며 식단 및 다양한 운동 방법을 소개하며 누리꾼과 소통해 왔다.

사진 = 핏블리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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