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31일 방송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이하 '결말동')에서는 래퍼 서출구와 이영주의 동거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서출구와 이영주의 집들이에 하승진 부부가 찾아왔다. 서출구는 "올해 초에 '피의 게임'을 촬영했는데 거기서 승진이 형을 봤다"며 "집들이 오시라고 했는데 바로 가겠다고 하셨다"며 하승잔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하승진은 "둘이 어떻게 만났냐"며 이영주와의 첫 만남을 물었다. 이에 서출구는 "파티 뒤풀이에서 만났다"며 "첫만남 때 숏컷인 이영주의 모습에 반했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하승진은 "우리 부부도 첫 만남에 술자리가 있었다. 와이프가 농구 보러 왔다가 같이 끝나고 밥 먹자 해서 술을 마시게 됐다"고 밝혔다.
또 서출구가 "이제 동거한 지는 2주가 됐다. 결혼 전 동거 사전 체험 중"이라고 하자, 하승진은 "우리 부부도 결혼 전 사전 체험 느낌으로 동거를 했다"며 서출구 부부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하승진은 "동거가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데,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나는 치약을 밑에서부터 짜야 되는 스타일"이라며 "아내가 중간에서부터 짜서 동거할 때부터 신경 쓰였다"고 말해 김화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화면을 보던 이수혁은 "펌프형으로 바꾸면 된다"고 논란을 종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출구는 하승진 부부에게 금전 관리 방법을 물었다. 하승진은 "최근까지 각자 했었다"며 "각자 하니까 많이 새더라. 그래서 합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친 이후 경제권은 아내 김화영이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서출구는 "코로나19 대유행 때 수입이 없어서 생일선물도 못 해준 적이 있었다"며 자신의 무력함에 망가져갔다고 고백했다. 이에 동거녀 이영주는 "있을 때는 있는 만큼 잘해줬잖아"라고 위로했고, 서출구는 그런 이영주의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