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열불나는 열혈 청년 정우에게 엄청 이상하고 센 동생 배현성이 생겼다.
오는 6월 28일 안방극장을 찾아오는 JTBC '기적의 형제'가 정우X배현성 형제의 1차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기적의 형제'는 윤동주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빚뿐인 작가 지망생 육동주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정체불명의 소년 강산이 시간의 경계를 넘어선 진실 찾기를 통해 기적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오늘(31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는 육동주와 강산의 번쩍이는 운명적 첫 만남이 담겼다. 알고 보니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관계로 얽힌 두 사람, 앞으로 이들이 어떻게 기적을 만드는 형제가 되어갈지, 무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트럭 안에서 끼니를 때우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택배 아르바이트 중인 열혈 청년 육동주. 작가란 꿈을 꾸고 있지만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하는 게 현실이다.
그 와중에 엄마(소희정 분)가 전세금을 날리는 사고를 친 모양이다. 열불나는 동주가 복장 터져라 소리를 지르며 야심한 밤거리를 내달리던 그때, 번개가 번쩍이더니 차로 사람이 뚝 떨어졌다. 교통사고라니, 정말 이번 생은 망한 듯하다.
다행히 피해자 소년이 기적적으로 아무렇지 않게 깨어났다. 그런데 이 소년 엄청 이상하다. "가해자가 왜 갑자기 반말하냐"며 동주에게 정색할 때는 언제고, 갑자기 그를 '형'이라 부르며, "형네 집으로 가겠다"고 선언한다.
더군다나 그렇게 큰 사고에서 깨어난 지 얼마나 됐다고 무시무시한 괴력까지 발휘한다. 이쯤 되니, 소년이 무서워진 동주는 덜덜 떨며 말까지 더듬고, "나는 차분하다. 왜 그렇게 불안해하냐"며 동주를 의아하게 생각하는 쪽은 되레 피해자 소년이다.
안 그래도 자신의 몸 하나 추스르기도 힘든 동주는 자신을 '형'이라 부르며 집으로 들어오겠다는 별나고 힘도 강력한 '동생' 강산을 떠맡게 될 것으로 예측되는바.
더 떨어질 곳도 없이 바닥을 친 것 같은 동주의 일상에 특별한 능력을 가진 신원미상의 소년 강산은 어떤 변화와 기적을 가져올지, 앞으로 이들 형제의 한집살이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동시에 피어오른다.
제작진은 "공개한 1차 티저 영상은 운명이 낳은 형제 동주와 강산의 첫 만남을 담았다. 동주에게 상상도 못 했던 동생이 생긴 이 사건이 왜 운명이고 어떻게 기적이 되는지, 미스터리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시청자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6월28일 첫 방송까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기적의 형제'는 오는 6월 28일 수요일 밤 10시30분 첫 방송된다.
사진=JT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