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신보로 선주문 493만 장을 돌파하며 기록을 쓴 가운데, 소속사 JYP의 주가도 이날 역대 최초가를 경신했다.
30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6월 2일 발매 예정인 정규 3집 '★★★★★ (5-STAR)(파이브스타)'는 선주문 수량 493만 장을 달성했다.
이는 종전 K팝 최고 기록이었던 세븐틴의 미니 10집 'FML'의 선주문량 464만 장을 넘어선 수치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K팝 역대 최다 선주문량 기록을 새로 썼다.
이에 JYP의 주가도 웃었다. 이날 JYP는 전 거래일보다 8500원(7.48%) 오른 12만22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2021년 8월 발매한 정규 2집 'NOEASY(노이지)'로 약 167만 장(이하 5월 20일 자 써클차트 기준)의 총 판매량을 기록했고, 2022년 3월 미니 앨범 'ODDINARY(오디너리)'로 약 185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같은 해 10월 발표한 'MAXIDENT(맥시던트)'로는 약 342만 장을 판매,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음반 시장에서 막강한 파워를 과시했다.
여기에 JYP는 트와이스의 월드 투어로도 꾸준히 주가가 상승 중이었다. 엔터주의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증권가 역시 엔터주의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JYP는 1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실적 발표 이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데다, 스트레이 키즈의 K팝 선주문량 소식까지 호재가 이어지면서 증권가는 이날 JYP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인기가 확대 되면서 JYP 외에도 국내 엔터테인먼트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브는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뉴진스 등 멀티레이블 체제 하에 다양한 컴백팀이 활약하며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활동 공백을 메우고 있다. SM은 상반기 에스파의 컴백에 이어질 샤이니의 15주년 앨범과 신인 그룹들의 출격, YG는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데뷔를 앞두고 있어 증권가는 엔터주들이 당분간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JYP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