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SG워너비 김진호의 미담이 전해졌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게 이전해서 확장 호픈 후 김진호님이 방문하셨는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가게를 확장 이전해 재오픈한 19일 SG워너비 김진호가 방문했다고 알렸다.
게시자는 "모자를 쓰고 있어 처음에는 몰랐는데 일하는 이모님이 알아보시고는 너무 팬이어서 인사 드리고 식사 끝나고 계산할 때 사인을 요청했다"고 적었다.
게시자에 따르면 김진호는 흔쾌히 사인해준 뒤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고 자주 오겠다고 하며 나갔다. 20분 뒤에 다시 온 김진호는 오픈을 축하한다며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사왔다.
게시자는 "제일 가까운 편의점이 왕복 20분은 걸리는 거리인데 평소 좋아하고 노래도 너무 즐겨듣는데 오늘 이후로 그냥 평생 팬 하기로 마음 먹었다. 재오픈하고 일이 너무 많고 바빠 지쳐있던 찰나에 다시 힘이 나는 일을 겪었다"라며 김진호에게 고마워했다.
이 미담은 또 다른 커뮤니티에서 'SG워너비 김진호 인성 논란'이라는 농담 섞인 제목으로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인성 너무 좋다. 미담이 끊이질 않는다", "김진호씨 그 선하던 눈웃음이 아직 기억에 남는다", "병원에서도 무료로 노래도 해주는 참가수", "이분 인성 좋다고 한번씩 올라오는 것 같은데 호감 가네", "이 사람 왜 이렇게 착해" 등이라며 호응했다.
이 외에도 김진호는 2010년 운동 후 귀가하던 중 택시를 타고 도주하던 강도범을 붙잡은 바 있다. 그 공로로 중요 범인 검거 표창을 받았지만, 오히려 포상금 전액을 NGO에 기부하는 선행을 펼치며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 병원과 학교 등에 재능기부로 노래를 부르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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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