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효자촌2' 윤지성 모자(母子)가 아슬아슬한 모습으로 이목을 모았다.
29일 방송된 ENA '효자촌2'에서는 윤지성 모자의 아침이 그려졌다.
이날 윤지성은 아침부터 어머니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벌레를 잡은 어머니는 "노린내 나는 건가?"라며 벌레를 잡은 휴지로 윤지성에게 장난을 쳤다.
이에 윤지성은 "엄만 너무 강압적이다. 상대방이 싫어하는 거 하면 안 된다. 상담선생님으로서 방송 나가면 애들이 '너무 강압적이세요' 한다"라고 맞받아쳤다.
식사 준비를 하며 어머니는 고구마를 찾았고 윤지성은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다 알려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지성이 식빵을 찾자 어머니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줘야 한다"며 아들을 따라했다.
이를 지켜보던 데프콘은 "어머니도 마음이 편해지신 거다. 집에 있는 바이브가 나오는 거다"라며 웃어보였다.
꿀밤을 맞은 윤지성은 "다 찍혔다. 모닝빵으로 아들 치는 거 다 찍혔다"며 "물론 효도를 해야 하는 건 맞지만 자식들도 어릴 적을 생각해보면 부모님한테 서운한 게 있다"고 말했다.
윤지성은 "엄마가 나 뚜드려 패고 그러던 거"라고 덧붙였고, 어머니는 "나중에 늙으면 엄마 뚜드려 패겠다"고 맞받아쳤다.
이를 보던 데프콘은 "주고 받는 뼈있는 말들이 갈등을 일으키지 않을까 싶다"며 놀랐고, 테이는 "조마조마한 게 있다"고 말했다.
윤지성은 "엄마는 항상 그랬다. 엄마는 너무 우리를 무섭게 키웠다"고 토로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엄마가 그렇게 키웠으니까 너가 지금 독립적으로 사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네가 있는 거다. 너 나약하게 키웠으면 27살에 데뷔도 못 했다. 진작에 포기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게 있으니까 데뷔를 하는 거다. 엄마가 '하지 말고 내려 와. 그거 뭐하러 해' 이랬어봐라"라고 덧붙였다.
데뷔까지 언급한 어머니의 말에 윤지성은 "엄만 너무 강압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어머니는 하나부터 열까지 물어보겠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똑같은 상황에 부부였으면 100% 싸웠다"고 전했다.
사진=ENA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