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피식쇼' 박정현이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8일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에는 '박정현에게 인셉션을 묻다'라는 제목의 '피식쇼'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가수 박정현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정현은 가수 스텔라장을 통해 '피식쇼'를 알게 됐다면서 "내가 하는 리디오에 게스트로 나온 적이 있는데, 그 날 '피식쇼' 녹화를 하고 왔다더라. 재밌다고 소개하길래 그 때 어떤 건지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인사를 주고받은 뒤 "20살에 처음 한국어를 배웠느냐"는 이용주의 질문에 박정현은 "한국에 처음 와서 배웠다. 그 때가 20살이었다"며 "'안녕하세요' 같은 인삿말 정도는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성인이 되고 나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데 힘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그 때는 내가 외계인이 된 거 같았다. 우주에 있는 외계인 말이다. 마치 다른 은하에서 온 것처럼 몸이 초록색이고"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를 들은 이용주는 "마치 가모라처럼"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7월에 결혼 6주년을 맞이한다는 박정현은 남편과 싸울 때도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 거의 안 싸운다"며 "남편이 거의 화를 잘 안 내는 편이다. 감정이 되게 고른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민수는 "이상순 스타일?"이라고 물었고, 박정현은 "진짜? 이상순이 그렇게 하냐"며 "잘 몰랐다"고 말해 특유의 순수함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남편도 그렇지만 나도 그렇게 화를 내는 사람은 아니"라면서 "짜증날 때는 있다. 남편도 그렇지만 화를 내는 경우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재형이 "우리 아버지, 어머니도 20년 쯤 되니까 샤우팅이 나오시더라"고 하자 "(나도) 그렇게 될 지도 모른다"고 그의 개그를 받아주는 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1976년생으로 만 47세인 박정현은 1998년 가수로 데뷔했으며, 2017년 7살 연상의 한국계 캐나다인 교수와 결혼했다.
사진= '피식쇼'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